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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대면 사업의 과잉사용의 부작용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주니로입니다. 😂 요즘 청소년분야의 화두는 "비대면"입니다.

 

청소년 분야는 더욱 청소년과 직접 만나기도 하고 인간적인 공감을 하기도 하고,

스킨십의 가치에 대해 어느 분야보다 중요성을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여파가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맞닿아있는 현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소통하자" 였습니다.

 

손놓고 있을 수 없으니, 적응해보자는 차원이었죠.

제가 지난번에 올려드린 글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or 디지털 시대 청소년분야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juniro입니다.😁 어쩌면, 훅 다가온 미래사회에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은 아직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를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시간이 점점 지나

youth01lap.tistory.com

하지만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비대면 사업이 늘어날 수록

디지털 기술의 한계도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기술에만 의존하게 되니 소위말해 "연결강박"😢 에 빠진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연결하고 있지 않으면, 마치 소외된다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최근 SNS 사용량이 대폭 늘었고, 이는 언제 어디서나 현대인들은 휴대폰만 있으면

잠시 현실을 벗어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Instagram에서도 스토리에서 현재 내 친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스토리를 올리면서 마치 함께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수시로 Instagram을 확인하여, 누가 내 피드를 보았는지 확인도 가능하죠.

 

24시간 이후에는 누가 피드를 보았는지 알 수 없게 한 이 획기적인 기획은

사람을 인스타그램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할 수 있는 기획이 됩니다.

 

이는 혼자서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후 점점 알게 되겠죠. 인스타그램에서는 사람을 만지지도 못하고

사람과 대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요. 🤷‍♀️

 

오늘은 언텍트를 과잉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 'FOMO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

 

요즘 SNS 세상에서의 따돌림에 대한 공포를 의미하는 'FOMO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계정에 끊임없이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누군가와 연결을 시도하고 거기에 '좋아요'가 붙지 않으면 실망감을 느끼면서 남들이 더 좋아해줄 또 다른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도 페이스북에 끊임없이 과거의 사진을 올리면서 과거의 영광과 그때의 연결의 그리움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sfnet&logNo=22136707910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소외될 것 같은 두려움 포모증후군(FOMO Syndrome)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자가 세계 인구의 40%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한국...

blog.naver.com

 

2. 🤯 '줌 피로 Zoom Fatigue' 현상

 

그리고 '줌 피로 Zoom Fatigue' 현상입니다. [뉴욕타임스]는

2020년 4월 "Why is zoom terrible?(왜 줌은 끔찍한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우선 영상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줌은 큰 스트레스입니다. 

작은 화면에서 상대방의 비언어적 단서를 찾는다는 것이 스트레스를 매우 가중시키고, 또한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줌을 이용하게 되는데, 자신의 표정도 신경써가면서 관리하고 말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안깁니다.

전문가들은 화상서비스에서 나타나는 왜곡이나 지연 현상 자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고립감과 불안감 단절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 만든다고 합니다.

 

www.bbc.com/korean/news-52518704

 

'줌' 영상통화 뒤에 피곤이 몰려오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줌 통화는 왜 이렇게 피곤할 것일까? 어떻게 하면 '줌 피로'를 줄일 수 있을까?

www.bbc.com

 

3. 😱😱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에서 오는 "인간 소외감"

예전에 제가 말했듯이 퀴블러-로스 곡선에서 아직 코로나19의 부정의 단계에 계신분들

우울, 불안의 단계에 계시는 분들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나라입니까.

"빨리 빨리" "1년의 시간을 줬다." "이제는 적응해야지" "더 획기적인거 없어?"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직원들도 격차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소위 "디지털 소외계층"이 발생하고 그들에게 교육을 해야할 의무도

기업이나 공기업 등은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구성원의 심리 상태가 건강하지 않으면 의욕이 저하되고 공격성도 높아져서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됩니다.

그러므로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심리 터치를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성과에서 이성의 영향력은 20%에 불과하지만 감성은 영향력은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감성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 개개인에 맞춤화된 배려가 필수 적인데, 

직원 간의 친목 모임을 지원한다거나 직원들 간 소통, 조직 관리자와의 대화, 문화생활 지원,

기념일 축하, 휴게 및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심리적인 터치를 세심하게 계획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일의 방식에서 누군가의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함께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어려울 수록 경쟁하고 못한다고 질책하는 문화가 아니라,

인정과 격려의 문화, 함께하고 책임지는 문화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이 담긴 인간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급작스럽게 저의 글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점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다음 글이 어떨지 기대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제가 존경하는 분이 말씀하시길 "본질을 흐리면 안된다."

"힘빼고 써야지. 그 글이 "내가"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힘을 빼고 쓰려고 노력할거에요. 가끔 뜬구름잡는 글도 올릴 수 있어요.

 

저는 전문적으로 글쓰는 사람도 아니고, 현장의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저 오늘을 살아가는 한 사람

더 이 일을 잘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진심 감사합니다^^

 

 

 

자료 참고 및 출처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외 6명. 트랜드코리아 2021. 2020.

Youth01Lap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정보협동 청년모임 <Youth01Lap>은 국내 청소년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청소년사업 사례, 실무 도구, 관련 정책 및 연구자료 등을 조사, 편집하고 콘텐츠로 개발하여 청소년사업 종사자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된 모임입니다. 1기는 2020년 최초 구성됐으며, 현재 만 20세부터 34세까지의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가진 청년 8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토론하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Juniro

안녕하세요. Juniro입니다.
세상의 변화는 빠르고 우리가 만나는 청소년들은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늘 그대로인것이 마음이 쓰입니다.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