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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 포럼_유스테크 디지털청소년사업 연대 정기포럼(1월) 시청 후기_ 1편

안녕하세요.

채소입니다.

 

2024년 1월 31일(수) 개최된 유스테크 디지털청소년사업 연대의 1월 정기포럼을 시청했습니다.

앞으로 매달 디지털청소년사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대가 됐습니다. 

 

첫 번째 포럼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고요. 

토론자 네 분께서 각자의 현황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동향을 나눠주기도 하고, 실제 노력 상황을 전달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사회는 김용대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관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출발이라 생각되어 채소도 되도록 이 여정에 참석하여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해두면 향후 다른 지도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간만에 기록을 해둡니다.

 

 

1. "청소년의 모든 여정에 디지털을 적용하고, 데이터라는 자원을 생산시켜- 더욱 이롭게-"

 

첫 번째 발표는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주병용 청소년디지털사업팀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유스테크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과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의 디지털 전환 노력 사례를 공유해주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주목받는 기술들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IoT, 블록체인 기술들과 청소년활동과의 연계 사례

 

 

가재울메타청소년센터가 현재 디지털 전환 노력 중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자율이용시스템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되게끔 하고, 자동으로 쌓이는 구조' 로 이해됐는데요. 향후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AI 개발을 통해 청소년에게 포트폴리오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흔히 제조업 등의 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예로 들때, 주로 쓰는 기법 중 하나가 사업의 밸류체인을 설계하고, 단계별로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데이터를 만들어낼까 인데요. 가재울메타청소년센터에서 제시한 청소년의 여정에 따라 디지털을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데이터를 얻고, 디지털로 피드백을 주는지 등을 설계하고 적용하고자 노력하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여정 맵에 따라 데이터가 축적되고, 그 활용은 다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메타버스는 죽지 않았다."

 

두 번째 발표는 판교청소년수련관의 박기현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메타버스를 시작하고, 활용하고, 확산하는 판교 그리고 박기현 선생님의 여정에 대해 나눠주셨습니다.

 

박기현 선생님은 메타버스 도구 중에 ZEP을 즐겨 사용하시며, 직접 제작도 하고 최근에는 타 청소년시설에 강의도 하시는 등 메타버스에 대한 애정?이 높으시기도 하시고, 이 업에 대해 대단히 열정적인 분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러 시설들이 반짝! 메타버스를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판교청소년수련관은 지속적으로 국제교류활동이나, 집단상담 등에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회성 메타버스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 판교 통합맵이라는 세계관을 구축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유관기관과도 연결을 노력하는 등, 디지털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이끌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와 닿았습니다.

 

 

 

박기현 선생님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ZEP 메타버스 도구를 사용하고 계시고, ZEP에 대해 맵 제작이 비교적 쉽게 가능하고, 비용도 저렴하며,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도구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메타버스 맵을 용역을 맡기면 비싸기도 비싸지만, 담당자가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요구하기가 쉽지 않아 직접 제작하게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한 역량이 쌓이니, 언제든 수정 가능하고 노력을 투입하는 만큼 질이 보장되기 때문에 저예산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존 메타버스 운영기관에서 메타버스를 제작해주는 기관, 확산해주는 기관으로 조직을 정의하고 행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디지털수련관장 제도를 통해 청소년들이 오프라인 청소년시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로 구현된 청소년활동 현장들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직접 수정보완하며 통합맵에 대한 관리감독, 타시설 메타버스와 교류활동을 한다던지 등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역할이 있어 청소년들에게도 참여 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판교청소년수련관의 메타버스가 다른 시설과 다른 점은 기술적으로 훌륭하거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메타버스가 아니라,

 

여러 시설에서 일회성으로 메타버스를 만들고 소진됐던것과 달리 메타버스가 계속 작동하고 보완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사업적 장치를 만들어 둔 점이 판교청소년수련관 메타버스의 차별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러한 세계관을 구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들과 노력들이 투입됐을지. 잘 다듬어진다면 글로벌적으로도 우수한 사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김태우 정보안전부장,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백기웅 관장님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개인적 사정으로 끝까지 듣진 못해 더 기록은 어려울 듯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에서 모든 내용이 확인 가능합니다. 

 

* 1월 정기포럼 유튜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