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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구와 마주하기

안녕하세요, 숨비소리입니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디지털 도구들의 등장(혹은 발전되는 도구들)에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생각이 많아지는 나날입니다.

학생일 때도 컴퓨터로 무언가 하는 걸 좋아했지만,
운 좋게도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디지털 도구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고 덕분에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습니다.
(일을 할 때 이걸 어떻게 하면, 무엇을 사용하면  더 편하게, 쉽게 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생각하더라고요)

👇 Youth01Lap에 발행된 디지털 도구 관련 글모음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디지털 도구를 계속해서 써오고 있었습니다. 한글, PPT, 엑셀, 구글 등등.

코로나라는 사회적 상황으로 빠르게 비대면 환경에 익숙해져야 했고, 그게 걸맞은 다양한 도구들이 눈에 띄게 된 거죠. 

분명, 이전에도 디지털 도구들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신나게 PPT로 무언가를 만들다가 프레지가 등장하고, 그것을 써보고는  '와, 신세계다..'라고 생각한 게 꽤 오래전..)

 

새로운 것을 찾아보는 것도 사용해보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나름대로 익숙한 것이 아닌 낯선 것들을 찾아 나서지만 새롭게 만나게 되는 도구 수에 비하면 제 속도는 많이 느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상 아래의 질문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구는 어디서 찾을까?
어디 한 번 써볼까? 혹은 궁금한데 주변에 사용해본 사람 없나?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 말고 더 자세한 건 없나?
아, 이걸 어디다 써먹어보지?
이거 한번 써보라고 누구한테 이야기하지?

등등

 

그러다 문득 "디지털 도구가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도구(Digital tool)가 영어로 만들어진 단어여서 그런지 정의를 찾으려면 영어로 검색해야 했습니다.

 

찾아본 결과 문자 그대로

📍 디지털(컴퓨터,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보다 효과적으로 (혹은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을 의미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디지털 도구에 대한 정의를 마주하니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도구들은 어디서?

보통은 구글에서 검색을 합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도구들이 외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많아서 네이버보다는 구글이 편하더라고요. 다만, 이미 많이 알려졌거나 사용자가 많은 도구의 경우 네이버에서 찾는 게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과 같은 커뮤니티를 찾아보기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보니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주로 사용하는 방법을 보니, 아래 3가지 정도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1. 도구 그 자체만을 사용
  2. 기존에 사용하던 도구에 부가적인 서비스 (혹은 다른 도구)를 추가
  3. 새롭게 만들어냄
(1)
공유 캘린더에 팀에서 확인해야하는 일정을 일주일 단위로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입력했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서 매일 다른 장소, 시간, 내용, 참석자 수를 입력하는 게 번거로워졌습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 + 구글 스크립트를 사용해 내용만 입력해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구글 캘린더에 입력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러 명의 팀원이 동시다발적으로 다른 장소에 나가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개개인별로 일정을 챙기기가 어려워지고 나갔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어려워져 구글 앱 스크립트로 앱을 만들었습니다. (스토어에 올라와서 다운로드하는 형태가 아닌 apk 파일로) 현장에 나간 매니저가 그곳에 체크를 하면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반영이 되어 나간 시간, 이슈 상황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기록으로도 남게 되었습니다. 

구글 사이트로 안내자료를 제작하기도 했고요. 

(2)
직장에서 주로 슬랙과 구글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편입니다.
메신저로는 슬랙을 사용합니다. 모든 소통은 이곳에서 이루어지죠. 
구글에서는 문서를 만들고 공동작업을 합니다

팀 내부 문서의 경우, 외부사람 혹은 다른 팀에게 노출이 되지 않도록 설정이 되어있는데, 이 설정에 익숙해져 가끔씩 권한 없이 외부사람에게 공유해 슬랙 스레드에 '권한 주세요! 못 봐요!'란 말을 많이 봤습니다. 
슬랙에 구글 드라이브라는 도구를 추가했고, 슬랙에 문서를 공유하고 '이 문서를 읽을 수 없는 사용자가 있습니다'라고 뜬다면, 버튼 하나로 누구에게 권한을 줄지 바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구글 드라이브 문서에 들어가지 않아도요)

아침마다 팀원들의 컨디션(1-10점 사이)을 확인합니다. 슬랙에 메세지 예약 기능이 잘 되어있지만 자동으로 보내주는 방법은 없을까 찾다가 슬랙봇을 알게 되었고, 구글에서 찾아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도구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고 특히 청소년사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궁금하다면 아래 주소로 접속해보세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혹은 새로운 분야의 도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사업 도구상자 '디딤'

 

 

 

 마지막 질문들

디지털 도구를 직접사용해보는 편인지
디지털 도구가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건지

다른 사람에게 이러한 도구들을 추천해주는지
새롭게 알게된 도구 중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가장 좋아하는 도구, 유용하게 쓰고 있는 도구들은 무엇인지




본문에서 언급한 디지털 도구

Google (Appsheet, Google sites)
Slack

자료 참고 및 출처

다년간 가져본 디지털에 대한 관심
기간은 짧지만 업무 강도가 센 일 경험
이런 것에 함께 관심 가지고 호응해준 주변 사람들

Youth01Lap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정보협동 청년모임 은 국내 청소년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청소년사업 사례, 실무도구, 관련 정책 및 연구자료 등을 조사, 편집하고 콘텐츠로 개발하여 청소년사업 종사자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된 모임입니다. 1기는 2020년 최초 구성됐으며, 2021년 2기를 지나 현재(2023년)는 1기 2명, 2기 1명, 3기 4명으로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가진 청년 7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글을 쓰고, 디지털 도구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숨비소리

안녕하세요. 무언가를 찾아 수면 위로 올라온 숨비소리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알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