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

포스트 코로나 or 디지털 시대 "청소년분야" 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Juniro입니다.

저는 청소년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갑자기) 여러분들의 일상은 어떠십니까?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또는 휴관,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대학생

불안한 사회, 경제, 국가 등

 

우리의 일상이 안녕하지 못하네요.

 

페이스북에 작년에 무엇을 했는지 피드가 뜬 것을 보니, 청소년들과 지역사회 주민분들이

 

수련관에 와글와글, 북적북적였던 사진이 떴더라구요.

 

oo수련관 축제 참여를 위해 청소년들이 줄을 스고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전의 일이었는데 현재 이 많고 많은 공간이 텅비어있다는 사실이 암담하기도 합니다.

문득, 수련관에서 일하면서 처음으로 속상하다는 마음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 청소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1. 최근에 부모님없이 집에 혼자있는 청소년들이 많이 늘고 있고, 밥도 못먹는 청소년들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2. 밖에 나가지 못하고 청소년들이 집에만 있으니 건강도 우려가 됩니다.

3. 온라인으로 학습을 하다보니,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 혼자서도 잘하는 청소년이 있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의 격차는 더욱 심해집니다.

4. 안전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은 부모와의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5. 한참 부모의 관계에서 또래관계로의 애정이 이동해야할 중요한 시기(독립 필요)에 가족 또는 혼자있는 시간이 늘면서 우울함, 불안이 늘고 있답니다.(정신건강 참조)

6. 일탈 및 비행(학교폭력)은 통계상 줄어들었다고 나오지만,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위님이 말씀하시길 청소년 범죄율이 약 80% 증가했다고 합니다.(20년 5월)

7. 학교를 가지 않고, 간만에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출처: 경기도뉴스포털 보도자료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 고민도 변화"

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45481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 고민도 변화. 대인관계↓생활습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 내용도 변화했다는 조사결과가 ...

gnews.gg.go.kr

 

 

청소년계에서 이렇듯, 코로나 19 이후 심리상담, 복지, 돌봄의 기능은

앞으로도 더많이 요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19 이후 청소년활동은 요구가 많아졌나요?"

 

캠프를 못가서, 혹은 청소년봉사활동, 주도활동을 못해서 어려워졌나요?

대단히, 아쉽지만 그러진 않은것 같다는 저의 조심스러운 사견입니다.

 

그렇다고 코로나19가 저절로 사라지도록 그냥 가만히 지켜봐야할까요?

 

저는 가장 우리가 조심해야하는 것은 "항상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성을 사전적의미로 찾아보면 "안정적인 내부 환경을 유지하려는 경향"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찌됐건 공공의 목적(청소년활동진흥법 등) 청소년들을 만나는 사람들로써

사회적 책무감이 우선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의 안정적인 요소로

기초적인 급여와 복지, 기존에 해왔던 업무 등이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우리의 이 사회윤리, 직업윤리가 고차원적으로 필요한 직업이라고 봅니다.

 

모든 것을 청소년활동가의 개인의 책무로만 남겨지는 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과장님 이사장, 실장님(?) 등(직급 잘 모름-높은사람을 지칭함.) 관리자들이 더 공부하고 직원들의

어려움을 알아주며 선제적으로 이 위기를 함께 타개해냈으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수련시설은 코로나19 이후 어떻게 생존해야하는지 우리 일상에서 심도깊게 다루어져야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펄펄 끓이는 물의 중간 단계인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는 개구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청소년분야 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함께일하는 동료들과 워크숍을 진행했을 때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 청소년들과 만나기 위해선, 도구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 여기서 도구라고 하는 것은 디지털 도구들을 말합니다. 슬랙, Zoom, 구글클래스, 행아웃, 구글독스, 페들릿 등을 말하는데 이제는 디지털 도구들과 친밀해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참여위원회, 기획봉사사업,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연극단사업 최근 대부분이 Zoom을 활용하여 사업을 진행

  - 이제 더 이상 공간위주의 사업, 대면해서 만나는 사업과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 공간을 지원해주는 사업(카페, 휴식공간, 동아리실 지원 등)은 이제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도 담당자인데 고민됩니다. 많이 알려주세요)

 

 

  • 교육방법이 변하고 있습니다.

  - 이제는 집체교육, 집합교육, 대규모 축제, 행사 등은 꿈꾸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소규모 집단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나 블랜디드(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함) 방법을 사용해야합니다.(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온라인 수련관 탐방 사례) 클릭

  - 이는 비대면활동을 준비해야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상상됩니다.(고양시청소년재단 사례)

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772486#07Pk

 

고양시청소년재단, 비대면 활동 개발로 휴관 없는 재단 운영 추진, 전국의 대표적인 사례로 벤치

[업코리아] 재단법인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비대면 활동 모델개발, 시설 특성에 맞는 비대면 활동체계 내실화, 수용인원 50%이내 시설 개방, 철저한 시설 방역체��

www.upkorea.net

  - 필요시 온라인 게임을 활용해서 청소년활동을 준비해야할 수도 있습니다.(토당청소년수련관 e-Sports 대회 "오늘은 치킨이닭!"사례_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활용한 청소년온라인 게임대회)

 

 

  •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은 결국 변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날 수 없고, 대면할 수 없고 학교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예전의 우리가 자유롭게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는 것들이 모두 당연한 것들이었는데 말이죠.

  - 시설 중심에서 청소년 중심으로의 패러다임이 요구됩니다. 기존에는 시설에서 "그냥 하던거 하면 되~" 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파격적인 것을 해보려고 하면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달라져야합니다. 유발하라리 교수도 코로나19 이후 이제 우리는 파격적인 것들을 당연하게 하는 세상이 올거라고 합니다.

 

채소님의 코멘트에서 청소년들이 변하고 있습니다.를 봐주세요.

 

  • 선생님들도(학교 및 지도자, 지역 활동가 포함) 변하고 있습니다.

  - 그저 손놓고 코로나19가 지나가길 원하는 선생님들과 대비하고 공부하고,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다릅니다. 마냥 기다리는 선생님들은 도태될 수 있고, 준비하고 공부하는 선생님들은 코로나19 시대에 청소년들과 비로소 만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야하거든요.

 

  - 교관이나 교육훈련 중심, 지도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프로그램 중심의 콘텐츠들(극기훈련, 해병대 캠프 등)은 사라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청소년들과 상호협업하고 상호소통이 가능해야합니다. 이제는 일방적인 공급자 중심의 방법이 아닌, 상호협력적, 보완적인 수요자 중심의 방법을 사용해야합니다.

 

 

 

위 글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월례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해서 Juniro가 작업했습니다.

 

다음글은 청소년분야에서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우리가 당장 해야할 일들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저의 글이 어떠셨나요?

 

혹시 더 소통하고 싶거나 저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Juniro였습니다.

 

(글남기기 버튼 꾹!)

 

 

Youth01Lap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정보협동 청년모임 <Youth01Lap>은 국내 청소년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청소년사업 사례, 실무 도구, 관련 정책 및 연구자료 등을 조사, 편집하고 콘텐츠로 개발하여 청소년사업 종사자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된 모임입니다. 1기는 2020년 최초 구성됐으며, 현재 만 20세부터 34세까지의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가진 청년 8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토론하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Juniro

안녕하세요. Juniro입니다.
세상의 변화는 빠르고 우리가 만나는 청소년들은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늘 그대로인것이 마음이 쓰입니다.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 이전 댓글 더보기
  • _레오_ 2020.11.23 15:58 신고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의 활동도 그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움직이여겠습니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청소년지도방법, 청소년기관의 운영 등 보다 세련되고 적극적으로 번화를 이끌어야겠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예산운영과 급여체계의 안정을 위해 공무원 문화를 바라보고 있으니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지금 청년야학당과 같은 고민의 사례가 더욱 다양해진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사회윤리, 직업윤리가 보다 고차원적으로 필요해지고 그에 따른 변화에 선재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변화에 따른 우리의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발하게 되길 기원해봅니다.

    • juniro 2020.11.25 07:26 신고

      앞으로 청년야학당에서 어떤 고민과 사례를 다양하게 이야기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군요. 많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 수지 2020.11.23 17:04

    글을 읽고 나서
    청소년시설은 과연 10년 뒤에도 존재할까요?
    아니, 필요할까요? 라는 의문을 던져봅니다!

    코로나 이후 사업팀 담당자로 청소년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영상도 만들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게 과연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 의문이 들어요.
    청소년지도사와 시설의 한계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비대면 방식, 디지털도구를 이용한 사업을 하는 시설과 지도사도 있지만
    언젠가 끝날 코로나를 생각하며 안일한 곳도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오래전부터 그랬지만 더 이상 봉사시간을 받으러 청소년들은 시설에 오지 않고, 참여활동응 통해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사례도 여러 사회적 문제와 함께 끝이 난 것 같네요.
    청소년들은 왜 시설에 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찾아올만한 이유가 있어야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글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지도자가 더 공부하고 고민하고 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변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도구를 시도해보고 도전하는 지도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juniro 2020.11.25 07:29 신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봉사나, 수시전형 때문에 어떤 목적 의식을 가지고 오는 것보다 "자발적"인 참여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의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드네요. 청소년들이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네요.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 페넬로페 2020.11.23 17:45

    청소년과 환경은 분명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강하고 있는 대학에서 학생들은 대면보다 비대면 강의를 선호한다고 이야기할 정도이죠. 이런 단편적인 모습만 보더라도 우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대면 중심의 청소년활동은 이미 변화하는 청소년의 삶과 조화를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활동공간이 청소년활동에 대한 도서관 역할을 하면 어떨까 하고요. 청소년이 무엇이든 알고 싶거나 참여해보고 싶은 경험을 연결해 주고, 경험과 관련된 피드백을 제공해 주는 곳, 그리고 그 경험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는 정보 제공처가 되는 것이죠. 여기에서 말하는 경험은 우리가 아는 청소년활동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청소년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경험으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과 일대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공간, 그곳이 미래의 청소년활동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juniro 2020.11.25 07:34 신고

      여기서 말하는 경험은 청소년활동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말이 와닿네요. 아직 현장에서는 청소년들이 비대면보다 대면을 더 선호하긴해요. ㅠㅜ(비대면에 지친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 저도 한가지 추가하자면 이럴때일 수록 감성적 공감과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휴먼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온오프라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김말이 2020.11.23 18:34

    당장 내일 부터 다시 2단계로 격상이 되면서 준비중이던 사업들은 다시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ㅠㅠㅠ
    대면으로 진행되었을 때의 기쁨도 잠시 다시 온라인 전환을 준비하면서 착잡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온라인에 적응 했다고 생각했는데 1달 오프라인으로 다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금방 또 잊어버린 느낌인데요ㅠㅠ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소그룹 사업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러한 사업들이 처음에는 흥미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도 잠깐 디지털 사업의 한계는 지속성이 짧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동안을 살펴보면 정서적인 지지로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많았는데 디지털 상황에서
    어떻게 지속성있는 수련시설을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이 듭니다ㅠㅠㅠㅠ

    • juniro 2020.11.25 07:41 신고

      맞아요. 그래도 끊임없이 연결을 시도하는 청소년활동가분들의 노고가 대단해요. 아주 작은 디지털의 세계지만 분명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우리는 최대한 장점을 바라보면서 시도하고 실패해봐야할 것 같아요. 너무 걱정말아요 김말이님. 함께해요 ^^

  • 선녀 2020.11.23 19:38

    올해를 보내면서 고양 뿐만 아니라 천안, 화성, 서울 등 주제는 다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년 활동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는 운영 사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오랜 시간 담당하면서 올 한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친구들과 온라인(비대면) 청소년 수련시설의 역할과 범위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해 였습니다.
    "다양한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청소년들과 만나는 것에 대한 지속성과 효과성은?" "과연 참여하는 청소년도 지도자도 대면 활동 만큼의 서로의 유대관계, 사업의 효과성 등을 잘 가져가고 있는가?" "우리들은 괜찮은가?"에 대한 소통 속에서 우리들은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그 갈증은 지속된다는 것이죠.

    아마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것들을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잘 몰랐던 것 처럼
    우리는 대면 소통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아직도 비대면이 새롭게 느껴지기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면, 비대면의 청소년 활동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활동을 지속하려면 아직도 더 많은 시간과 시도가 지도자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신디 2020.11.23 19:50

    "포스트코로나&디지털시대, 청소년분야 변하는 것” 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피부로 와 닿는 건 청소년의 시설 이용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점, 대면 활동을 기획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
    줌을 이용한 비대면 활동이 익숙해 지고 있다는 게 큰 변화이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청소년의 시설 이용 유무가 달라지기에
    대면 활동을 하게 되면 못 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했지요.
    차라리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청소년지도사 관련 교육도 모두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었다는 것도 큰 변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강의로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그래도 빠른 대응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는 근무시간 중에 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그 시간이 길어 집중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청소년들의 심정이 사뭇 이해가 되었어요.

    비대면 활동을 준비하다 보니 이제 우리의 라이벌(?)은 수많은 유튜브와 그 컨텐츠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청소년이 즐겨 보는 수많은 컨텐츠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하고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싶은 활동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게
    만만치는 않겠지만 새로운 디지털 도구를 익히고 활용하면서 부딪혀봐야지요!

  • 미나리 2020.11.23 20:58

    매우공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 비대면활동이 활발해진 올한해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너무나 힘든 장벽도 많았지요~ 변화해야한다면서도 변화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분들도 있었고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막막했을때도 있었죠~ 힘든시기를 우리 청지사들은 잘 넘겨왔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글을보면 옛 추억도 해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에너지도 얻고갑니다^^

  • 움지 2020.11.23 20:59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시설,활동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보았지만, 현재도 명확한 정의를 내리진 못했네요.

    시설에 유휴공간이 많이 발생하였고,
    이 공간을 사전예약을 통해 현재 갈 곳없는 청소년들에게 온라인학습, 공부, 개인역량개발을 위한 작업실 및 연습실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소년활동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개별맞춤형으로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직까지도 실적이 더 중요하여 프로그램의 질보단 양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고민할 수록 부딪히는 한계를 깨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 만두 2020.11.23 21:25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너무나도 당연시되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오프라인 모임을 하기 위해서 이번주는 오프라인입니다~라며 따로 공유해야할 정도로 온라인이 당연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청소년활동을 온라인으로 어떻게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고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모든 활동을 온라인으로 바꾸어내기엔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는데...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고, 윗분들(?)은 무조건적 온라인 활동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시니... 그저 따르기만 해야하는 막내 실무자는..서글픈 요즘입니다...

  • 메이저 2020.11.23 21:37

    청소년에게 청소년활동이 왜 필요할까 라는 본질적 고민과 더 나아가서 그러면 왜 온라인 활동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급하게 맞은 '비대면'활동은 과연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흥미를 이끌어 낼까 그리고 아이들이 굳이 그 시간에 왜 온라인 활동에 참여해야할까 하는 생각들이 듭니다. 줌에 접속하거나 유튜브를 활용하는 그 시기에도 아이들은 충분히 편안하게 재미있는 크리에이터 들의 방송이나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볼 때 어쩌면 기존의 청소년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을 전부 바꿔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적 변화 뿐 아니라 방향성을 재설정하여 청소년 기관에서 생각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가치에 학업, 입시 등의 가치도 추가 해야 할지도 혹은 더 높은 비중을 전달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쩃든 코로나로 인해 혼돈의 카오스이지만 변화가 필요한건 운명의 데스티니! 마지막으로 단순 변화가 아니라 개혁일지도 모르는 시대에서 청소년지도사로 근무하면서 공부하고 도전하는 청소년지도사들을 응원합니다,

  • 너부리 2020.11.23 21:51

    그동안 항상 열려있던 청소년 시설이 문을 닫으면 과연 청소년들이 아쉬워 할까... 라는 질문을 몇번이고 되새겨 봅니다.
    그동안 청소년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청소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이 너무 적다는 것에 자귀감이 들곤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 빨리 변해가는 세상에, 그로 인해 벌어지는 격차를 우리가 조금이나마 기여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야 갰습니다.
    그렇게 할 때 만이 우리가 사회적으로 존재감을 갖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 포달이 2020.11.23 21:52

    코로나19로 인해 juniro님이 언급해주셨던 청소년분야에서 변화하는 부분들에(도구, 교육방법, 환경 등) 대해 너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읽으면서도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 더욱더 준비해야하겠구나~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청소년활동 현장에서도 코로나19 단계수준에 따라 활동 진행방식들을 마련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같이 이루어질 수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안전 부분이 강화될 것 같아요! 이제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청소년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많은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자몽 2021.01.08 15:33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이 우리에게 주는 편의성은 이루 말할 수 없죠. 특히 현재의 코로나 시대에서는 디지털 기술 덕분에 교육, 업무 등을 큰 지장 없이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청소년 교육·활동의 디지털화는 청소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직접 만나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배우고 활동하는 것.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온라인상의 방대한 지식보다도 때론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청소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서 오프라인 활동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왔으면 해요.

  • 비비드 2021.01.19 11:19

    대면의 본질적 성격을 온라인이라는 가상을 공간에 어떻게 투영 시킬지 고민이 큽니다. 비대면 프로그램과 디지털 도구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반복하면서도 대면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함께 그리워하고 또 고민하고 노력하고 희망하는 이들이 있어서 나아가는데 동력을 얻게됩니다.!

  • 버디 2021.01.19 11:28

    글을 읽는 동안 '항상성'에 대한 이야기에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국면을 우리에게 가져다 줬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우리는 많은 부분에 분명 변화를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항상성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계속 시도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본인은 이전의 항상성이 였던 상황이 현재 우리에게는 안정감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다행히도 디지털 사업 등 청소년 분야도 새롭고 다양한 도전들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변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공부 이외의 더 많은 것들을 시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코몽 2021.01.19 12:26

    청소년들과 상호협력하고 상호소통하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은 전부터 청소년들이 요구하던 부분이고 필요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참 많은 어려움을 겪게되었지만 이젠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게 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해 나가는 것이 지금 청소년이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에덴 2021.01.19 13:38

    사실상 청소년들이 변화되어 교육이 변하고 환경이 변화되었다 보다는 코로나 19로 인한 환경의 변화, 교육의 변화등으로 인해 청소년들도 무방비상태에서 닥친 상황들이 많은 외적 내적 갈등과 혼돈을 주었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변화들은 어른들과 많은 지도사들에게도 당황스럽지만, 아이들에게 변화들을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고 앞으로 계속되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조금 더 빨리 적응하고 그에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지도사분들이 노력해야겠습니다.
    '항상성'이라는 본인들이 살아왔던 방식과 틀안에서 계속 안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것처럼 지도자들이 더욱 공부하고 연구함으로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에 작은 빛을 밝혀 나갈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파격적인 방법'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이런 상황에서 파격적으로 바뀌는 청소년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들과 소통하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줄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 쏠라 2021.01.19 14:04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청소년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저도 많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코로나 같은 사태가 경우가 더욱 잦아질 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번기회에 비대면 청소년활동의 토대를 탄탄히 쌓아서 무너지지 않는 항상성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역활동가, 청소년활동가 등 모두에게 조금 더 세부적이고 단계적이며 심화된 디지털 교육의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상이지만 청소년수련시설에서 교육자들이 청소년활동을 위한 전용 앱이나 다양한 도구를 개발할 수 있다면, 더욱 질높고 풍부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미니 2021.01.19 17:55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활동에서 zoom을 필수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글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디지털 도구들과 친밀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에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단순히 코로나 종식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다양한 주제의 비대면 프로그램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테디 2021.02.09 08:51

    코로나로 인해 우리 일상이 많이 변화된 것은 밖에 만 나가봐도 알죠. 우리는 모두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려 하고 누군가 접근하는 걸 기피하는 걸 보면 말이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럼 청소년들의 활동은?' 나 몰라라 한다면 우리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발 빠르게 적응하고 상황에 맞는 능력을 함양해야 하죠. 줌을 이용한 활동, 봉사 등 좋은 방안들이 나오고 있으나, 사실상 활동에서 가장 큰 관계 형성이 잘 안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를 보완하고 보다 즐겁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