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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어디까지 왔나?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산라떼파파입니다.😎😎

 

저는 앞으로 "디지털화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재하려고 하는데요.

OECD, 정부, 연구기관, 기업(단체), 해외의 디지털화 사례 총 5가지 테마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화가 현재 얼마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청소년 분야)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 디지털화 어디까지 왔나? - OECD편 입니다. 

 

1. 혹시 GD를 아시나요?

   OECD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앞으로 우리의 경제와 사회를 이끌 원동력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화와 관련된 사회 전반의 이슈를 다루는 "고잉 디지털(Going Digital)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고잉 디지털(GD) 프로젝트는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변화의 영향을 살피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첫째, 디지털화를 위한 인프라, 제도와 같은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지

   둘째, 디지털 시대에 맞는 경제·사회적 측면의 정책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 "디지털화"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술혁신 차원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웰빙, 일자리, 환경 변화 등 실생활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변화로 예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www.oecd.org/going-digital/project/

 

The Project -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Pillar 2 involves analysis of the digital transformation in specific policy areas (e.g. competition, science, tax, trade, etc.) and in the broader economy, carried out by domain experts working for specialised committees at the OECD. This work will show th

www.oecd.org

 

2. 디지털화의 7가지 영역

   OECD는 고잉 디지털 툴킷(Going Digital Toolkit)을 만들어 각국의 디지털화 정도를 평가하고,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표를 개발했습니다. 이 지표는 디지털화를 7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습니다.

 

  1. 접근(Access) :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는 사람과 조직, 기계들 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디지털 전환의 기본

  2. 사용(Use) : 디지털 도구의 채택, 확산 및 효과적인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3. 혁신(Innovation) : 새롭고 참신한 제품과 서비스를 새로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창출

  4. 직업(Jobs) : 기존 일자리는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디지털 일자리를 교육 및 훈련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

  5. 사회(Society) : 사회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혁신이 긍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 구축

  6. 신뢰(Trust) : 디지털 혁신이 단점보다는 더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

  7. 시장개방(Market Openness) : 국경을 초월해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goingdigital.oecd.org/en/

 

OECD Going Digital Toolkit

How are countries going digital? The OECD’s Toolkit helps measure, compare and find policy solutions.

goingdigital.oecd.org

 

3. 우리의 고민

   OECD는 디지털화는 혁신을 촉진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만 반대로 다양한 사회·경제·제도적 문제들을 일으킬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고잉 디지털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직면하게 될 도전요인(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OECD의 디지털화를 살펴보면서 청소년 분야에서 앞으로 마주하게될 문제는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 살아남는 VS 도태되는 청소년 분야(기관)

   OECD는 디지털화의 생산성이 급속도로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선도기업(기관)에 찾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많은 뒤처진 기업(Laggards)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져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합니다.
   청소년 분야(기관)도 마찬가지로 디지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멀어져 결국 함께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청소년 분야(기관)에 적용되는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규모의 경제는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평균 생산 단가가 떨어지는 경제용어입니다.
   OECD는 디지털화된 사회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승자독식에 따른 시장 지배력 고착화의 위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화와 관련된 초기 장비와 기술에 대한 투자가 새로운 기업의 진입장벽이 되어 선두기업의 장기적인 시장 독점 상황이 발생함을 의미합니다. 
   최근 청소년 분야에서도 3D프린팅, 메이커 장비 등을 갖추다가 코로나 시대인 지금은 미디어실을 만드는 기관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신규로 개관하는 기관에 가보면 우리 기관에서는 절대 구매할 수 없는 신기한 물건들!?이 놓여있습니다. 청소년 활동에서 신규 장비와 기술에 대한 투자가 높아지면서 예산 부담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기관에 투자되는 예산이 한정적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향후 한정된 예산 때문에 디지털화에 투자하지 못한 기관은 청소년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청소년 기관이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함께 연결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입니다. 

 

 📌 지역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

   디지털화는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공간을 초월하는 Spill-Over(흘러넘침) 현상이 나타납니다.
   현재 청소년 시설들은 대부분 지역중심으로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다른 청소년시설이 없다 보니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실정에 맞게 살짝 변경하여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활동의 디지털화는 한개의 소년 기관이 생산한 콘텐츠의 영향력을 더욱 크게 만들어 지역중심의 개념을 벗어날 것입니다. 이는 급속도로 청소년 활동을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할 것입니다. 기존의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각각의 청소년 기관 차원에 각개전투식 대응이 아니라 청소년 기관을 권역별로 묶어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청소년 판을 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청소년 기관의 역할이 지역 중심의 단순 이용을 넘어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어 각 기관마다의 특성이 더욱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합니다.

 

OECD에 디지털화의 주요논의 결과가 궁금하시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overseas.mofa.go.kr/oecd-ko/brd/m_20806/view.do?seq=106

 


오늘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청소년 분야의 디지털화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저도 OECD 내용을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청소년 분야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생각해보았는데요.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에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풍성한 발전방향이 나올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세요!

 

저에게 궁금하신 부분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에 “디지털화 어디까지 왔나? - 정부편” 이야기로 만나요 😁😁

 


자료 참고 및 출처 (*영문 홈페이지로 번역상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김병우 (2017) - OECD의 디지털화 대응방안 : 고잉 디지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 주 오이시디 대한민국 대표부 (2019) - 디지털화 관련 OECD 주요 논의·연구 결과 및 시사점
 🔹 OECD 고잉 디지털 프로젝트 https://www.oecd.org/going-digital/project/ 
 🔹 OECD 고잉 디지털 툴킷
 https://gingdigital.oecd.org/en/

Youth01Lap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정보협동 청년모임 <Youth01Lap>은 국내 청소년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청소년사업 사례, 실무 도구, 관련 정책 및 연구자료 등을 조사, 편집하고 콘텐츠로 개발하여 청소년사업 종사자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결성된 모임입니다. 1기는 2020년 최초 구성됐으며, 현재 만 20세부터 34세까지의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가진 청년 8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토론하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산라떼파파

안녕하세요. 일산라떼파파입니다.
일산을 제2의 고향 삼아 라떼파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청소년지도사로 어떻게 청소년과 소통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라떼파파란?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의미하는 말로 남녀 공동 육아 문화가 자리 잡은 스웨덴에서 유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