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를 읽고 현재의 우리에게 질문하다. “우리는 머지않아 스스로의 욕망 자체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질문은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일 것이다. 이 질문이 섬뜩하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조현욱, 김영사(2015) 586면 이 질문이 섬뜩한 이유는 앞서 말한 우리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영원히 사는 불멸의 삶을 인간이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하고, 그 데이터를 조작하고 우리가 원하는 지식을 데이터로 학습하고 우리가 하지 않아야 하는 것들(예를 들면 범죄, 불륜 등) 정말로 하지 못하도록 생체 정보를 변경해야 한다면 하시겠습..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