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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야학당

청소년분야 변하는 것에 대한 생각 모음

 

📝2020년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마이크로칼리지 기록_비대면 미션 <7일차>

 

🚩미션

🥬채소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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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소입니다.

주말 안녕히 보내셨나요?

 

일곱번째 미션 편지입니다.

 

어제는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었는데요.

집콕하느라 추위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대신 바깥이 추워진다는 소식을 들어,

미리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를 옷장에서 꺼내어

출근 준비를 했는데요.

 

덕분인지, 오늘 영하의 기온에도

안전히 출근한 듯 합니다.

 

"포스트코로나"라는 용어를 써도될 까?

싶을 정도로 코로나19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만,

 

달라질 기온을 미리 알고,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를 준비했던 것처럼

 

포스트코로나, 디지털이 가속화된 세상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 당장 꺼내어 쓸 수 있는 

“이미 우리 옷장에 있던 것은 또 무엇일까?” 생각도 들고요.

 

오늘은

“포스트코로나&디지털시대, 청소년분야 변하는 것”

를 주제로 쓰여진 글을 미션 주제 글로 전해드립니다.

 

지난 8월, “일산의 한 수련관의 워크숍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살펴보시고

“또 어떤 것이 변할 것인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채소 드림

 

📃미션 주제 포스트

 

포스트 코로나 or 디지털 시대 "청소년분야" 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Juniro입니다. 저는 청소년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갑자기) 여러분들의 일상은 어떠십니까?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또는 휴관,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대학생

youth01lap.tistory.com

 

 

📝참가자의 생각 모음

※ 참가자의 생각모음 중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을 채소가 임의로 형광펜하였습니다.

※ 기록 중 발견한 오타는 수정하였고, 일부 이모티콘은 통일시켰습니다.

 

 

안토니오

내일부터 2단계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듣자 청소년기관과 복지기관들은 더 힘들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정형화된 프로그램, 관의 실적, 기관장의 예전 관점.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결국은 종사자들이 변해야겠지요.

다양한 통섭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격이 어느정도로 용인될지.
청소년기관은 청소년들이 다시 찾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크리스탈

청소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7가지 정리글을 보면 그중에 긍정적인 결론은 딱 1가지라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의 갈등이 심해졌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또래로의 관계 이동이 중요한 시기임에도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낀다는 내용이 가슴아프네요.

청소년도 그들의 환경도,
그에따른 교육방법이나 지도자들도 변한다는 글쓴이의 글에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단순 교육방법의 변화에 따라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야학당의 경우도 그런 우리의 준비의 스타트라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들이 모여야 합니다. 전환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글을 보며 더욱 느껴지네요.

한편으로는 착잡하나, 또 기대가 되네요.
글쓴이의 글이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저스틴

맞아요. 청소년분야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청소년들이 변화하고 있고요. 심지어 학교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우리 동네는 어제랑 혹은 작년이랑 비슷합니다.(물론 100%는 아닙니다만..)

오지 않는 아이들을 텅빈 건물에서 기다리고 있고요. 사업계획도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어요.
일하는 방법도요.
행정적인 처리도요. 사업을 평가하는 기준도요. 아직도 실적위주라니..(할많하않)

뭐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기는 하지만,
실은 잘된 사례 혹은 청소년들이 만족하는 사례는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학교처럼 앞으로 밀어줄테니 통으로 옮겨!!
이러한 강제성도, 지원도 없으니 세월아 네월아 하는 분들도 있죠.

훌륭하신 분들이 열심히 준비는 하시고 계시지만, 저는 이 판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고 앞에서 리더 분들이 문을 열어주셔야 합니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면 준비된 우리들이 정말 신나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슈렉

청소년기관에 근무하는 종사들의 업무형태도 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정된 좌석과 내선 전화가 아니고 코로나19의 거리두기 관계와 관계없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변경된 근무시간 등의 적용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9시부터 6시 또는 기관 운영시간에

따른 당직근무가 아닌 청소년기관의 종사자의 업무 시간과 업무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고 어색할 수 있으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레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의 활동도 그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움직이여겠습니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청소년지도방법, 청소년기관의 운영 등 보다 세련되고 적극적으로 번화를 이끌어야겠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예산운영과 급여체계의 안정을 위해 공무원 문화를 바라보고 있으니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지금 청년야학당과 같은 고민의 사례가 더욱 다양해진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사회윤리, 직업윤리가 보다 고차원적으로 필요해지고 그에 따른 변화에 선재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변화에 따른 우리의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발하게 되길 기원해봅니다.


 

수지

글을 읽고 나서
청소년시설은 과연 10년 뒤에도 존재할까요?
아니, 필요할까요? 라는 의문을 던져봅니다!

코로나 이후 사업팀 담당자로 청소년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영상도 만들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게 과연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 의문이 들어요.
청소년지도사와 시설의 한계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비대면 방식, 디지털도구를 이용한 사업을 하는 시설과 지도사도 있지만
언젠가 끝날 코로나를 생각하며 안일한 곳도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오래전부터 그랬지만 더 이상 봉사시간을 받으러 청소년들은 시설에 오지 않고, 참여활동을 통해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사례도 여러 사회적 문제와 함께 끝이 난 것 같네요.

청소년들은 왜 시설에 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찾아올만한 이유가 있어야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글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지도자가 더 공부하고 고민하고 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변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도구를 시도해보고 도전하는 지도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넬로페

청소년과 환경은 분명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강하고 있는 대학에서 학생들은 대면보다 비대면 강의를 선호한다고 이야기할 정도이죠.
이런 단편적인 모습만 보더라도 우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대면 중심의 청소년활동은 이미 변화하는 청소년의 삶과 조화를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활동공간이 청소년활동에 대한 도서관 역할을 하면 어떨까 하고요. 청소년이 무엇이든 알고 싶거나 참여해보고 싶은 경험을 연결해 주고, 경험과 관련된 피드백을 제공해 주는 곳, 그리고 그 경험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는 정보 제공처가 되는 것이죠. 여기에서 말하는 경험은 우리가 아는 청소년활동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청소년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경험으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과 일대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공간, 그곳이 미래의 청소년활동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말이

당장 내일 부터 다시 2단계로 격상이 되면서 준비중이던 사업들은 다시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대면으로 진행되었을 때의 기쁨도 잠시 다시 온라인 전환을 준비하면서 착잡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온라인에 적응 했다고 생각했는데
1달 오프라인으로 다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금방 또 잊어버린 느낌인데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소그룹 사업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러한 사업들이 처음에는 흥미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도 잠깐 디지털 사업의 한계는 지속성이 짧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동안을 살펴보면 정서적인 지지로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많았는데 디지털 상황에서
어떻게 지속성있는 수련시설을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이 듭니다.

 

 

선녀

올해를 보내면서 고양 뿐만 아니라 천안, 화성, 서울 등 주제는 다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청소년 활동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는 운영 사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오랜 시간 담당하면서 올 한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친구들과 온라인(비대면) 청소년 수련시설의 역할과 범위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해 였습니다.

"다양한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청소년들과 만나는 것에 대한 지속성과 효과성은?"
"과연 참여하는 청소년도 지도자도 대면 활동 만큼의 서로의 유대관계, 사업의 효과성 등을 잘 가져가고 있는가?"
"우리들은 괜찮은가?"에 대한 소통 속에서 우리들은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그 갈증은 지속된다는 것이죠.


아마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것들을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잘 몰랐던 것 처럼
우리는 대면 소통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아직도 비대면이 새롭게 느껴지기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면, 비대면의 청소년 활동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활동을 지속하려면 아직도 더 많은 시간과 시도가 지도자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디

"포스트코로나&디지털시대, 청소년분야 변하는 것” 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피부로 와 닿는 건 청소년의 시설 이용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점,
대면 활동을 기획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

줌을 이용한 비대면 활동이 익숙해 지고 있다는 게 큰 변화이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청소년의 시설 이용 유무가 달라지기에
대면 활동을 하게 되면 못 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했지요.
차라리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청소년지도사 관련 교육도 모두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었다는 것도 큰 변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강의로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그래도 빠른 대응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는 근무시간 중에 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그 시간이 길어 집중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청소년들의 심정이 사뭇 이해가 되었어요.

비대면 활동을 준비하다 보니 이제 우리의 라이벌(?)은 수많은 유튜브와 그 컨텐츠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청소년이 즐겨 보는 수많은 컨텐츠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하고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싶은 활동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게 만만치는 않겠지만 새로운 디지털 도구를 익히고 활용하면서 부딪혀봐야지요!

 

 

미나리

매우공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 비대면활동이 활발해진 올한해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너무나 힘든 장벽도 많았지요.
변화해야한다면서도 변화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분들도 있었고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막막했을때도 있었죠. 힘든시기를 우리 청지사들은 잘 넘겨왔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보면 옛 추억도 해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에너지도 얻고갑니다.


 

 

움지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시설,활동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보았지만,
현재도 명확한 정의를 내리진 못했네요.


시설에 유휴공간이 많이 발생하였고,
이 공간을 사전예약을 통해 현재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온라인학습, 공부, 개인역량개발을 위한 작업실 및 연습실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소년활동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개별맞춤형으로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직까지도 실적이 더 중요하여 프로그램의 질보단 양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고민할 수록 부딪히는 한계를 깨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만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너무나도 당연시되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오프라인 모임을 하기 위해서 이번주는 오프라인입니다.라며 따로 공유해야할 정도로 온라인이 당연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청소년활동을 온라인으로 어떻게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고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모든 활동을 온라인으로 바꾸어내기엔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는데...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고, 윗분들(?)은 무조건적 온라인 활동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시니... 그저 따르기만 해야하는 막내 실무자는..서글픈 요즘입니다...

 

 

너부리

그동안 항상 열려있던 청소년 시설이 문을 닫으면 과연 청소년들이 아쉬워 할까... 라는 질문을 몇번이고 되새겨 봅니다.
그동안 청소년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청소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이 너무 적다는 것에 자괴감이 들곤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 빨리 변해가는 세상에, 그로 인해 벌어지는 격차를 우리가 조금이나마 기여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야 갰습니다.
그렇게 할 때 만이 우리가 사회적으로 존재감을 갖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포달이

코로나19로 인해 juniro님이 언급해주셨던 청소년분야에서 변화하는 부분들에(도구, 교육방법, 환경 등) 대해 너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읽으면서도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 더욱더 준비해야하겠구나~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청소년활동 현장에서도 코로나19 단계수준에 따라 활동 진행방식들을 마련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같이 이루어질 수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안전 부분이 강화될 것 같아요!
이제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청소년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많은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20년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마이크로칼리지 <청년야학당,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 갈 우리에게>

청년야학당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오주간 진행되는 마이크로칼리지 과정입니다. 참가자들은 기간 동안 디지털과 청소년사업의 만남에 대해서 "비대면"으로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갖습니다. 기간 중 매주 하루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본연의 가치를 견고히 지키며, 새로운 스스로로 거듭나고 있는 스타트업, 대기업, 국제기구의 실무자들을 만나 함께 지혜를 나누는 과정도 갖습니다. 이천이십년은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 갈 우리에게>를 주제로 만 이십세부터 삼십구세까지 다양한 일터에서 살아가는 스무분이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