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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야학당

디지털 디톡스에 관한 생각모음

📝2020년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마이크로칼리지 기록_비대면 미션 <3일차>

 

🚩미션

🥬채소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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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미션에서 소개해주신 앱과 웹 서비스들 모두 흥미롭게 봤습니다.
몰랐던 뉴스레터 서비스는 구독했고,
결과물이 궁금한 어떤 서비스는 관심이 너무 가 아침 출근길에 결제까지 했답니다. 

 

반가운 서비스도 있었고, “와 비슷하고나!” 싶은 서비스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저스틴님과 같이 구글알리미를 기상 전이나 잠들기 전 확인하고,
@미나리, @슈렉, @수지 님처럼 관심있는 뉴스레터를 구독하고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열어보는데요.
어제 꽤 등장한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도 애용하고요.
또 수시로 휴대폰, 노트북으로 <구글Keep> 이라는 메모 어플을 활용해
@페넬로페, @자바, @숨비소리 님처럼 기록하고 있답니다.


한편,  연초부터 노트북으로만 일하기를 실험중인데요.
회사나 집에 도착해서는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전원 공급과 모니터 연결해주는 것만으로 언제나 동일한 작업? 환경이 되서 참 좋더라고요. 유난스럽습니다만,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예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기술이 가져다 준 이 모든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혹자가 보기에는 디지털 디톡스가 참 필요한 사람이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저만 그런가요..? 

 

세 번째 주제는 “디지털 디톡스(디지털 단식)”입니다.

 

 

📃미션 주제 포스트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새벽입니다:) 벌써 10월이 다 가고, 11월이 왔습니다.  이번 연도는 유난히 더 빨리 가는 것만 같은 생각은 새벽만 드는 생각이 아니겠지요? ㅎㅎ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과

youth01lap.tistory.com

 

 

📝참가자의 생각 모음

※ 참가자의 생각모음 중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을 채소가 임의로 형광펜하였습니다.

수지

청소년사업이 '디지털화' 되어야 함과 동시에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기억하고,
디지털중심적 세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 쪽 '셀프 디지털 프리공간'에 깊이 공감해요!
4차 산업혁명 붐 이후, 시설에는 드론&VR기기&미디어&스마트폰 활용 등 디지털 중심의 활동들이 자리잡은 것 같아요...(아이러니하게도, 시설에서는 언플러그드 데이로 전기없는 놀이 축제를 고민해보기도 했을 정도로 디지털 중심 속에서도 그 반대의 것들을 추구하기도 해요!)

'디지털 디톡스'랑은 다르지만, 21년도 사업계획을 할 때 디지털에서 소외된 디지털디바이드 계층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해결프로그램을 모색하는 활동을 기획해본 적 있어요! 여기에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회기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녀

생각해보면 어른이고 청소년이고 할 것 없이 어쩌면 우리는 디지털 기기를 제외하고 잘 쉬는 법을 잊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학업이며 업무며 매일 돌아가는 일상에서 쉴 때만큼은 생각을 내려놓자! 하고는 스마트폰을 쥐고 있으니까요 :(

청소년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인터넷중독 예방 상담 센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가 디지털 디톡스의 큰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캠프가 운영되는 동안 디지털 기기와 멀어지고 가족과 더 소통하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대안활동들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이 글을 읽고나니 우리들은 늘 변화하는 사회와 성장하는 기술에 발 맞춰 청소년 사업도 더 트렌디하게, 발 빠르게만 대응하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변화를 통해 얻는 긍정적인 부분들을 제외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친 것은 없을까?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청소년 기관들 안에 청소년 전용공간 (자유공간)이 운영되고 있을텐데 그 안에 청소년의 여가문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거리를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 디톡스'를 조금 더 고려해 셀프리 스페이스를 조성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레오

<디지털 디톡스>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디지털이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역설적이게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 또한 많은 분들처럼 하루종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PC 등과 씨름하다보니 퇴근이후에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더군요. 그럴때마다 전 집에 귀가하자마자 욕조에 물을 반쯤 받아놓고 반신욕을 하며 모든 디지털 기기와 잠시 멀리 떨어져 명상에 잠길 때가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디지털 디톡스였나 봅니다.

글을 읽으면서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특히 사례로 언급된 셀프리 스페이스는 제가 현재의 청소년들과 함께 대화 나눌 수 있는 좋은 주제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전 요즘 KYWA형 PBL 활동으로 청소년들과 아지트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데요. 청소년(사용자)의 경험(UX ; User eXperience)을 통한 청소년전용공간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기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참고해 청소년활동에 접목하는 것은 이제 제게 남은 숙제가 되겠죠? :D 좋은 생각 나눔 감사합니다.


미나리

디지털 청소년활동을 이야기하고 있던 저에게 몬가 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든지 과하면 독이 될수 있다는걸 생각해보게됩니다. 우리가 디지털 세상을 편리하게 살아가는 동시에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많을수 있나는게 세삼 실감이납니다. 청소년들과 디지털로 만나고 활용하는 방법만 생각해봤느데 이글을 통해 함께 디지털 디톡스를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백호

이번 글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떻게 하면 디지털을 청소년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오히려 반대로 디지털 디톡스라는 얘기를 들으니깐 지금까지 하고 있는 고민이 옳은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지 과하면 안되듯이 아무리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일지라도 조절하며 사용하는 법을 알고 이를 청소년들과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나리

청소년 디지털화를 주제로 모인 팀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주제 전반부에 배치한것은 디지털 생활과 우리의 현실생활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sns 에 천천히 압사 당할지도 모르겠어요.

셀프리스페이스를 당장 만들어야 겠어요! 팻말을 만들고 그 공간을 늘려 나가야 겠어요~ 디지털화를 통해 이렇게 좋은 주제를 알고 나눈다는게 어쩌면 아니러니하네요~^^ 우리는 새로운 변화 적응하고 해결할 자생력이 있다는 긍정으로 받아들입니다. 청소년들에게 그 주체성이 먼저이고 일상과의 밸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를 통해서 논의해 보고 싶네요~ 저는청소년들의 자생력도 믿고 있어요~ 띵동~ 도파민이 분비중입니다~^^


페넬로페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몇 년 전에 읽었던 알랭드 보통의 책 "뉴스의 시대"가 생각났습니다.
당시 알랭드 보통에 빠져 있던 저는 그의 강연에도 열심히 참여했는데요. 그 당시에, 그는 독자와 사람들에게 "Are you crazy?"라고 외쳤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최근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 때까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접하다 잠에 들고, 설혹 자신들이 접한 뉴스에서 지구촌 반대편에 아이들이 전쟁으로 죽어가는 소식을 접할 때조차, 그 뉴스가 그냥 일상일 뿐, 사람들은 그 사실에 울분을 토하거나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비판합니다.

무수한 슬픈, 동참할만한 상황을 방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crazy 하다는 것이죠. 사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삶을 장악한 스마트 폰이 위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과도한 도파민과 아이러니하게도 감정의 정체감을 동시에 인간에게 전달하면서, 우리는 가끔 인간스러움의 상실을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지털화되는 청소년 사업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외치는 것은 활동 참여의 중단을 의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인간스러움의 회복은 쏟아지는 정보에서 벗어난 고독한 시간이 동반되어야 하고 인간스러움의 경험이 절실합니다 . 이를 위해서는 모든 청소년활동이 디지털화 되더라도, 디지털화된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 그 안에서 공감하고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디지털 디톡스의 기회도 함께 말입니다.


 


숨비소리

우와! 새벽님의 글에는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셀프 디지털 프리 공간이라.. "자신이 쉬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든 셀프리 스페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되게 좋은 아이디어이자 재밌는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이러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힘의 원천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부럽습니다아아앟ㅎㅎㅎ

디지털 세계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디지털 기기와 떨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죠, 사람들과 만나도 어느 순간 서로의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순간들이 생기기도 하고요, 예전에 친구들과 만났을 때 서로의 휴대폰을 모아놓고 먼저 확인하는 사람이 밥을 사는 그런 내기도 했었는데:P

요즘 저도 디지털 디톡스 중입니다. 해야 할게 있는데 무의식중에 자꾸 확인하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고 '소셜 딜레마'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뒤, 디지털 세계, 가상세계, 알고리즘 등 여러부분에서 생각이 많아져서 점차 줄여나가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본문에 더 좋은 말이 있다면 댓글 남겨달라고 해서 한 번 써봅니다. 더 좋은 말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지금으로써 기기와 완전히 멀어지는 생활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디지털 기기가 마치 살아있는(?) 존재지만 잠시 멀어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해본다면, '이 공간에서는 디지털 기기와 만나거나 소통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 자신에게 집중한 뒤, 다시금 디지털 기기를 마주할 시간을 얻습니다:D'


김말이

디톡스라는 것이 필요한 분야가 점점 더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과 같이 외부 활동도 어렵고,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어떻게 디지털 디톡스 할 수 있을까 괜스레 겁이 나기도 합니다!
코로나 2.5단계 일 때 저는 뜨개질을 배워서 집에서 뜨개질을 했는데 가방만 4개를 떴답니다.. 이렇게 뭔가 활동 거리가 생기니 의도적인 디톡스가 아닌 자연스럽게 일석 이조로 디톡스 효과까지 따라왔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이처럼 무언가 대체할만한 흥미있는 활동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두랭

오... 생각해본 적 없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셀프디지털 프리공간'이라니,, 당장에서 저희 센터에 있는 청소년전용공간 운영에 제안해보고 싶은 내용인 것 같아요!

디지털 디톡스, 요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하는 공간 마저도 온라인활동이 당연시되고 가속화 되면서 디지털과의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ㅠㅠ 저부터 실천하고 나아가서는 함께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는 좋은 주제인 것 같아요!


신디

디지털 활용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그로 인한 부작용들이 생기면서 디지털 디톡스도 필요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소년들과 디지털 관련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성인에게 오히려 더 디톡스가 필요한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론 sns 사용보단 사용을 안하는게 더 저한텐 이로운거 같아 하지 않는 1인인데 이것도 일종의 디톡스일까요?
생각보다 디지털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있어 놀라기도 했답니다.
디지털 사용 및 활용과 디톡스의 절묘한 조화가 필요하고 그걸어떻게 내 생활과 연결할지 청소년 활동으로 만들어 나갈지 고민하게 되네요.
이 글과 댓글들을 읽으며 참으로 멋진 분들이 많구나라는 생각도 더불어 합니다.
우리들의 고민과 정보나눔이 조금마한 변화로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너부리

디지털로만 달려가는 것이 마치 선으로 여겨지는 지금. 디지털 디톡스라는 개념이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중독에 대한 대증으로서의 디톡스가 아니더라도 나를 돌아보고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청소년들에게도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와 지는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무언가를 가질 때 알아갈 때 느끼는 희열도 있지만, 무언가로 부터 자유로와 질때 홀가분함도 지금 시기에는 중요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포달이

하상욱시집의 애니팡은 스마트폰의 역설을 잘 말해줍니다. “서로가 소홀했는데 덕분에 소식알게돼”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친구의 소식을 듣기도하고 다른사람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패드(탭)로 좋아하는 영상을 시청하기때문에 디지털기기에 더 익숙한 세대이겠지요(우스갯소리로 요즘 아이들은 종이책보다 그림을 크게보기 위해 두손가락로 확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여?ㅎㅎ) 이제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어떻게 하면 디지털을 “잘” 사용할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가볍게 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몇가지 방법 공유합니다 ! (1) 침대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지 않기: 체력을 충전하는게 중요 (2)비행기모드 사용하기: 잠시 집중이필요할때 사용하기! (3)SNS와 모바일 메신저에 ‘알림’ 기능을 꺼두기 (4)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고 식사하기: 앞사람과 대화하기!

*기타내용: 디지털 디톡스의 예로 전자기기 사용 줄이기, 명상, 독서, 여행, SNS 사용 줄이기 등이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 여행으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은 디지털 디톡스를 주제로 한 ‘쉼스테이 패키지’를 제공한다네요?- 신문에서 내용 발췌했어요)


저스틴

그래서 저는 청소년활동이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시설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에 몰입하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었잖아요. 사소한 이야기 나눔도, 왁자지껄 웃음도 없어진 공간을 온라인 수업과 온라인 활동이 채우고 있네요. 이러한 상황에서의 디지털 디톡스라니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하지만 어려운 주제인 것 같네요. 좀 더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미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요즘, '디지털디톡스' 는 정말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셀프디지털프리공간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없으면 삶이 힘들어지는 저에게도 필요한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안토니오

아이러니하게도 청소년들이 강제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곳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을 아예 걷어버리니까. 하지만 한편으로 청소년들은 디지털기기들을 그만큼 자신과의 한몸이라 생각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예전에는 보여지는 표현들에 대한 의미를 한정적으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SNS라는 것들이 더욱 부정적으로. 한편으로는 긍정적으로 표현을 구체화시키고, 또 펼쳐나가게하는것 같습니다. 셀프 디지털 프리공간이라..아이들이 강제적으로 잠깐 쉼이 아닌 자발적인 디지털 쉼이 가능할지 한번 고민해 보게 됩니다. 여러 많은 고민들이 파생되는것이 다른분들의 생각들도 많이 공감되고 재밌었습니다.



슈렉

지극히 개인적 경험이지만 저는 힐리언스선마을은 그닥 좋게보지 않아요! 휴대폰이 안터지도록 전파차단 기계를 돌린다는 말을 힐리언스선마을에 재직했던 직원에게 듣기도 했고요. 지극히 제 개인적이지만 그것은 별로... 홍천의 행복공장이 저는 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도소의 독방을 재현한 1인숙소에서 성찰과 사유를 경험하게 합니다. 청소년과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저는 청년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도 단위 프로그램을 하나 체험한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도전하고 정말 어렵다면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공장, 스마트쉼센터 두 기관을 추천합니다.


메이져

현대사회에서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시대에서 청소년들과 디지털 디톡스를 시도하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전부터 나왔던 이야기 중 사람을 만나도 상대방을 보기보다 핸드폰을, SNS를 통해 근황파악이 끝나버려 대화의 주제가 줄어드는 일 같은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디지털, 4차산업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인데 말이죠. 디지털의 부작용에서 나를 보호하는 것도 꼭 필요하지만 사람이 관계를 쌓고 살아가는 부분도 필요할텐데 하는 걱정이 듭니다. 위 글에서 나온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내가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한걸음을 내딛는 좋은 기회가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디 청소년들을 비롯한 현대 사회인들이 사회적 흐름이라는 파도를 타는 것 뿐아니라 때로는 파도를 잘 피해보는 것도 꼭 필요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현 청소년들이 스스로 디지털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디톡스의 중요함을 공감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솔직하게 해보았습니다.


왜냐면, 저도 태어날때부터 티비가 제 생활의 일부였는데 티비의 중독이나 그의 탈피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빗대어 생각해본다면 이런 느낌일것 같아서요.(물론, 텔레비전 중독의 심각성도 종종 뉴스로 보고 있습니다만.....ㅎ)

전기가 없는 세상은 생각도 못하는 제 세대처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디지털이 그런 역할일 거란 생각을 글쓴이의 글을 읽으면서 더더욱 해보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게 해주는게 다른분들의 의견을 읽으면 읽을수록 가장 먼저인것 같아요.

이번 주제는 어떤 생각을 정리하게 해준다기 보다는 고민고민고민하게 해주는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디지털 디톡스는..어렵고, 강제성없이 중요함을 알게 해줘야 하고, 자발적이어야하고, 반드시 밸런스가 중요한... 뭐 그런 느낌이네요. 하 어렵다.

 


움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지털기기들에 맞춰가고자 청소년사업을 4차 산업혁명, 과학창의관련 직업군체험, 필요한 역량강화만 생각했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청소년사업과 디지털을 연결지어 시대에 맞는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지 배우고자 청년야학당에 왔습니다!
하지만 '디지털디톡스’를 주제로 한 이 글을 읽고 정말 단편적인 부분만 생각했다는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언플러그팅의 날'과 '셀프 디지털 프리 공간'은 청소년사업과 꼭 연결지어 보고싶을만큼 매력적입니다. 청소년 스트레스 프리를 위한 청소년 전용 공간 “청소년 아지트” 내에 디지털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는 ‘셀프 디지털 프리 공간’은 꼭 조성해보고 싶습니다.

바쁘다 바빠 사회 속에서 가끔은 잠시 내려놓고 쉬었다가는 습관을 들여야겠단 생각을 끝으로 오늘밤은 핸드폰을 저 멀리 두고 자려고합니다! :)


채소

사실 언젠가부터 '디지털 단식이 필요하겠구나.'생각을 종종 해왔고, 어느 시점에 다 다르면 잠깐씩이나마 주도적?으로 취하는 듯 합니다. 한편으로 글을 읽고, 반대로 '현재는 디지털이 가져다주는 삶의 풍요, 허기채움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로서 알고자 하는 호기심, 관심있는 것들에 대한 선구자들의 탐구의 결과물, 디지털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받는 콘텐츠 등 모든 것을 디지털 세상에서 만나면서 삶이 채워지는 기분도 분명 들어서요.

그렇게 든 생각은, '디지털에 빠진 어떤 청소년들은 지금..디지털을 갖고 놀고 싶을텐데. 디지털과 떨어지기 싫을텐데' 생각으로 이어졌는데요. 디지털 단식은 분명 중요하고, 위험성도 분명한데, 어떻게 청소년들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네요.

단식이라는 식습관과 관련한 용어가 자연스럽게 채식 생각으로 이어졌는데요. 개인적으로 채식을 지향해오면서.. 숱한 유혹? ㅎㅎㅎ 속에서 채식을 지향하는 몇 가지 나만의 이유를 만들고 지켜? 나가고 있는데요.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 와 있는 식량체계 속에서 채식 지향을 지키는 순간순간에는 결국 자기의지가 중요하게 작용하더라고요. 자기의지 외에 중요한 요소로는..채식을 지향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레시피, 맛집)등이 넘쳐나기도 하고요.

문득 디지털 단식도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위험성은 분명 누구나 알고 있고, 과하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 분명 디지털을 끊키는 어려울 것 같아요. 자기의지도 결국 어떤 것에 영향을 받아야 하고요. 순간의 프로그램으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결국은 디지털과 상반하는 콘텐츠, 문화가 다양하게 만들어 져야 하는게 아닐까 싶고요. 그런 측면에서 "누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인가? 에 대한 생각에 다 다르게 되네요. 또 어떤 체계를 가져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다양한 측면에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네요.

본문에 제안해주신 '셀프 디지털 프리 공간'넘 좋아요. 꼭 시도하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자바

확실히 주변을 둘러보면 시간이 날 때마다 휴대폰을 잡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그렇게 온종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다보면 시력에도 좋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도 힘들어 거북목이 되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니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새벽님께서 소개하신 다양한 행사나 앱을 통해 인터넷 세계에서 잠시만이라도 거리를 두게 된다면 건강한 삶을 조금이나마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벽님께서 제안하신 '셀프 디지털 프리 공간' 또한 조금만 길이 보이지 않으면 인터넷 세계의 지식을 가지고 와서 해결하는 현대의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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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2020년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마이크로칼리지 <청년야학당,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 갈 우리에게>

청년야학당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오주간 진행되는 마이크로칼리지 과정입니다. 참가자들은 기간 동안 디지털과 청소년사업의 만남에 대해서 "비대면"으로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갖습니다. 기간 중 매주 하루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본연의 가치를 견고히 지키며, 새로운 스스로로 거듭나고 있는 스타트업, 대기업, 국제기구의 실무자들을 만나 함께 지혜를 나누는 과정도 갖습니다. 이천이십년은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 갈 우리에게>를 주제로 만 이십세부터 삼십구세까지 다양한 일터에서 살아가는 스무분이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