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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야학당

청소년활동은 디지털을 마주해야 할까?

📝2020년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마이크로칼리지 기록_비대면 미션 <1일차>

 

🚩미션

🥬채소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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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션 주제는 “왜 디지털 청소년사업을 마주해야 할까?” 입니다.

코로나19로 어느 분야든 디지털 기술 활용이 당연시 됐는데요.
청소년활동 분야에서도 비대면활동이라는 이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EU에서는 수년 전부터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사업을 “디지털 청소년사업”이라 정의하고, 회원국 간, 종사자 간에 사례를 나눠왔습니다.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디지털과 청소년활동의 만남은 우리가 마주해야 할 과제가 아니었을까요?

📃미션 주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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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디지털 청소년사업을 마주해야 할까" 생각해보는 글

💡왜 디지털 청소년사업(Digital Youth Work)을 마주해야할까?

* 디지털 청소년사업은 EU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입니다. 간략히 정의하면 기존 청소년사업에 디지털을 활용한 것을 의미합니다.

 

 

더, 빠르게 디지털화

매년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로봇, 드론 택시 등 디지털 기술은 어느새 미래지향적 기술이 아닌 우리 현실이 됐고요. 디지털화가 이미 세계적 현상임을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요?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신흥 IT 강자에 밀려 15년간 미끄럼틀을 타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어느새 세계 시가총액의 1위로 부활했는데요. 그 부활을 이끈 장본인인 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말합니다. 
"2년 걸릴 디지털 전환이 2개월 만에 이뤄졌다." 
(그런데 말이에요. 이 말을 한 시점이 5월입니다. 그 후로도 코로나19는 전혀 잠잠해지지 않았죠. 그 5월 이후, 6개월이 흘렀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몇 년이 앞당겨졌을까요?) 
디지털화 돼가는 세상에 대한 학습과 호기심을 더 늦추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 MS 나델라 "2년 걸릴 디지털 전환, 2개월만에 이뤄졌다"

* 왜 지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인가?

 

 

청소년 삶에 깊숙이 파고든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배움의 새로운 방법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디지털 문화, 미디어는 청소년 일상에 정말이지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펼쳐지는 게임, 커뮤니티 문화가 그렇지요. 청소년은 이미 세계 1위 미디어 플랫폼 "유튜브"의 주요콘텐츠 생산자이기도 하면서,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빌보드 대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의 모든 구성원은 데뷔 당시 청소년 연령대였죠. 또, 현재 BTS의 성공 원인이기도 한 강력한 팬덤의 가장 큰 주축은 바로 전 세계의 청소년들입니다. 

몇 년 전부터 청소년의 장래 희망 중 전통적으로 우세했던 "의사"를 제치고 "유튜버"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우리의 시선을 끌지 못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네이버 지식IN, 네이트 판에서의 청소년 언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ㅈㄱㄴ" 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특히나,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의 일상에서 디지털과 만남은 더 가까워졌고, 깊어진 듯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오픈채팅방에 몰래? 들어가 있습니다. 1,500명 제한인 이 오픈채팅방은 매번 가득차서 2번방, 3번방. 계속 새로운 방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수천명의 학교 선생님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 커뮤니티 등 디지털 공간에서 "수업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과 도구에 대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만나는 종사자 역시 디지털에 대한 이해, 디지털 도구의 활용방법 이해 등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온라인수업 전환 후 청소년 온라인·미디어 사용 ‘급증’

 

 

디지털 격차, 접근성의 해소

EU 청소년의 상당수는 기본적인 ICT 활용 기술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비단 EU뿐만일까요. 전 세계 청소년의 디지털 격차는 그간 드러나지 않았을 뿐인데요. 국내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초기를 떠올려보면, 청소년 간 각종 디바이스(장비)의 소유부터 활용까지의 다각도적인 격차, 일상에서의 디지털 경험 격차가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학교선생님들은 외쳤습니다. "와이파이도 안되는 교실에서 무슨 디지털 수업인가?" "휴대폰부터 압수하는데!" "디지털 패드를 갖고 올 수 있나요?" 청소년시설은 어떠한가요? 디지털 격차와 접근의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공간이 필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 누구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벽 해소를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언론을 보면 죄다 "고령자의 디지털 격차, 접근성"에 대한 이야기 뿐입니다.

* IT 강국 맞아? 충격적인 디지털 교육의 민낯 드러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청소년사업 제공

새로운 기술은 청소년사업의 질을 분명히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청소년수련시설 비대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3,000여개 이상의 비대면활동이 기획되고 운영됐다고 합니다. 비대면활동의 상당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였죠. 

하지만 아직 수많은 종사자들이 줌, SNS 서비스(인스타그램) 등 일부에 국한하여 디지털 기술을 인지, 적용하는 듯 합니다. 디지털의 특징을 이해하고,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함께 나눌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 코로나19 대응에 디지털 기술이 큰 도움 됐다

 

 

디지털 범죄로부터의 예방 및 보호

비단 N번방뿐만이 아닌 듯 합니다. 최근에는 한 청소년이 인터넷 BJ에게 1억 3천만원을 보낸 사건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죠. "야한 놀이" 하자며 노출 사진이나 영상물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지난 4월 법무부는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하여 과거 사례들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범죄 Q&A 집을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범죄의 방법과 유형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범죄는 더 그렇습니다. 

지난 8월, 정부는 "미디어 소통 강화전략"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만, 미디어에 대한 정보 판독, 제작 기술 등 리터러시에 관한 내용이 주였고, 청소년의 다양한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는 활동은 아직 미흡한 상태입니다. 교육부도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청소년의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개발 지원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 대구서 아동·청소년 노린 디지털 성범죄 만연…1년간 34건

* "야한놀이 하자" 코로나로 집에 있는 초등생에 '온라인 그루밍'

* 법무부,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범죄 Q&A집 발간…홈페이지 통해 공개

* 정부,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나선다.

 

 

📝참가자의 생각 모음

※ 참가자의 생각모음 중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을 채소가 임의로 형광펜하였습니다.

 

 

함께할 레오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것이 변화했다고 착각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방향이 변화한 것이라기 보다 속도가 빨라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청소년의 교육 분야에서도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된 이 시점에서 Zoom과 유튜브를 활용한 화상 교육이 일반화 되어졌고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적절하게 보완되는 블랜디드 러닝 blended learning이 점차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이에 우리 청소년 활동의 경우에도 이를 빠르게 수용하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절히 적용해야하는지를 다루는 디지털 활용 능력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올려주신 포스팅을 더 깊게 생각하며 어떻게 시대의 흐름을 읽을지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너부리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이란 키워드가 너무 급하게 들어 온 것 같기도 해요.
디지털 청소년사업의 개념과 유형들에 대한 정의를 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개념과 형태에 대한 단단한 토대위에 사업의 내용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디지털청소년사업 vs 청소년사업의 디지털화 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신디

청소년활동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당황(?)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디지털 청소년사업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싶지만 아직은 zoom과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는게 전부입니다.

디지털 청소년사업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정보와 체계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아직도 아날로그가 좋다며 디지털 청소년사업에 관심 없는 동료들도 있거든요.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는 점점 디지털화 되어 가지만
그 안에 담겨지는 내용은 오히려 인문학적 소양이 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말이죠.

좋은 기회로 디지털 청소년사업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스틴

디지털 청소년사업을 마주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당연히 이미 다가온 미래이기도 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실천해야지요. 그런데 옆집(학교)를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각개전투를 해야하는건지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지원없이 각자의 개인기로 해결해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청소년활동이라고 하는 것의 본질이 디지털화 되면서 변하는 괴리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현장중심으로 우리가 해결해왔던 것들과는 아무래도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지도자의 모호한 역할도, 활동 프로그램의 디지털화라는 것도, 여전히 비어있는 수련시설도 낯설기만 합니다. 그래서 더 배우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요. 정답의 근처라도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날김

디지털화가 이렇게 빠르게 진행된데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뿐더러, 대면사업에서 오는 기대효과와 (비교적)차이가 없음을 체감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실전에 계신 사업담당자님들께서 디지털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시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 노력하시는 모습과 이에 빠르게 반응하는 대상자들을 보면 디지털화가 가지는 임팩트를 짐작할수있고 이후에는 예상할수 있는 수준의 변화를 뛰어넘을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디지털리터러시 기술 발전에 대해 놀라울따름 입니다. 이렇게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니, 디지털리터러시를 사용하는데 일반인도 주의와 시간을 할애한다면 가능한 수준이라 그 기술과 디지털 문화기반에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활용하는데 있어 우선 디지털문화 향유윤리 또한 새롭게 공유하고 정착시켜 나가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논의를 통해 공감하고 확산 , 정착시킬수 있는 부문은 공공기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한 청소년 디지털화에서, 더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있는데요.

윤리의식이 잡히는시기에 디지털 접근에 대한 성인들의 명확한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경험과 스스로 통제력이 미숙한 시기에 청소년에게 디지털화의 빠른 진행은 마약처럼 차츰 스스로 해를 끼치는 중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를 제재하는 성인들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과 판단능력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학습능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할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생각하다 보니 여러가지 생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페넬로페

코로나 19라는 팬데믹 상황 때뿐만이 아니라, 위 글에서 안내한 것처럼 청소년이 사용하는 언어는 이미 디지털화되었고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청소년의 소통방법이 이미 자리 잡은 상황에서 '디지털 청소년사업'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해요.

단, 이러한 디지털 중심의 청소년사업이 준비 없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보고 싶어요. 단순히 '상황이 이러하기 때문에...' 온라인 중심의 사업이 진행되는 게 과연 기존에 대면중심의 청소년사업이 지향했던 공동체 의식이나 시민의식, 청소년 역량 향상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가 하는 거죠.

실제로 청소년들은 미디어를 통해 등장하는 인물과 소통을 하면서 의사사회적 상호작용*(이혜선, 나은영, 2011)을 쉽게 형성하지만,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청소년사업에서 청소년은 쉽게 그 관계를 철회할 수 있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로그아웃, 다른 매체로 이동 등) 청소년사업이 가진 가치를 비대면 혹은 디지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게 될 때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거죠.

디지털 중심의 청소년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소통 방법을 활용하든지 인간 사이에 이뤄지는 관계에 대해 사유하고 다루는 능력을 키워주지 못한다면, 단지 청소년활동이라는 디지털 경험을 인식하는 능력만 양성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김성우, 엄기호, 2020).

따라서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청소년사업에 있어 앞으로 참여하게 되는 청소년이든 청소년지도자든 디지털과 대면 사이에 발생하는 리터러시의 균형이 존재하지 않으면 점점 디지털화되는 청소년사업에 있어, 단순히 디지털로 운영되는 청소년활동이 과연 필요한 것일까? 에 대한 사회적 물음에 대답하지 못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디지털이라는 필연적 청소년 사업을 마주함에 있어서 청소년이 왜 디지털 활동에 참여해야 하고, 그 활동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청소년들은 왜 그 안에서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준비야말로 청소년으로 하여금, '디지털 청소년사업'에서 개인적 성장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요?



*의사사회적 상호작용: 직접 얼굴을 보지 않더라도 미디어에 등장하는 인물을 실제로 만난 친구처럼 친근한 관계 형성
참고문헌
이혜선, 나은영(2020). 게임 유튜브 인플루언서 동영상 시청에 따른 중학생의 폭력성 지각 의사 사회적 상호작용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언론정보 연구, 57(1), 79-113.
김성우, 엄기호(2020).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따비 출판사

 


 

메이져

그전에 4차 산업기술이 대두되었을때 청소년 현장에서는 굉장히 협의적 의미로 받아들였고 그로 인해 청소년들은 4차 산업의 이해나 대처가 아니라 그냥 4차산업으로 인해 없어지는 혹은 생기는 그리고 유망직종이 무엇인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체험하게 되었죠.

그러던 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강제적으로 기능을 활용해야했고 정작 기술의 발달로 인한 '비대면'의 영역에 대한 준비 없이 시대를 맞이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3D프린터니 MR/XR이니 이런 4차 산업의 일부 기술에 대한 체험에 그치는 경우가 많죠. 이젠 일부 기술이 아니라 그런 기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접목시키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비록 3D프린터로 무언가 만들어보지 못했을 지라도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무언가를 가지고 전달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지금 시기에 가장 필요한 도전이지 않을까 싶고 함께 머릴 맞대고 고민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이죠. 어쩌면 10년안에 5차 산업혁명이 나타날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미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청소년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데 익숙해져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디지털 중심 청소년활동을 어떻게 전개하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크리스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기회가 되어 돌아온 듯 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청소년분야의 전문가들도 모임을 갖게 된것도 같고요. 분명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었을때에도 디지털화가 중요한 포인트였을텐데, 이렇게 코로나19를 마주하고 보니 어쩔수 없는 비대면으로 인해 디지털화를 급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도구의 사용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듯 해요. 청소년분야에서 활용하는 도구가 다양해질수록 또 많은 아이템과 교육목적 달성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미나리

이미 우리 삶이 디지털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쿠팡 로켓배송은 이미 오래전부터 쓰고 있었고, 넷플릭스와 왓챠 등 TV보다는 미디어 플랫폼에 익숙해진지 오래전인데 말이죠. 다만 우리가 인식을 못하고 있었을 뿐.

올 한해 비대면 청소년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비대면(청소년 활동의 디지털화)활동은 낯설고 새롭게 생긴 정의이며, 새로운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활동을 반년 이상 해오는 지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우리가 하고 있었던 거자나? 근데 그 방법과 수단이 조금 더 다양해지고 깊어져 있을뿐 이미 우리생활에서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던것처럼 어쩌먼 우리 청소년활동도 이미 오래전부터 디지털화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네요.

이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지금 우리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트리거가 되어 당겨진 디지털 청소년활동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우리의 역할을 수행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두랭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인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0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면'으로만 가능할 줄 알았던 청소년사업이 '비대면'으로 점점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전반적인 청소년활동의 변화가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디지털 중심의 청소년활동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이 시작된 기분입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활동의 디지털화, 깊이 있게 생각해볼만한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슈렉

디지털기술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디지털미디어에 대한 리터러쉬,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지 말고 잘 준비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들이 먼저 제안하고 구성하는 청소년의 주체적 참여가 디지털 기반에서 더 원활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디지털 격차, 접근성의 차이 등에 있어서는 지역사회와 정부의 노력으로 간극이 많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호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강조되고 있는게 디지털분야 인데 막상 준비되어 있지 않은상태에서 디지털분야를 접하게되니깐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글을 보니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청소년활동사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안토니오

코로나19는 새로운 위협이기도 하지만 청소년들과의 심리적 공간적거리를 좁힐수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대안속에서 가장 빠르게 정보와 유행을 습득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지도사들은 얼마나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는지 반성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다양한 변화를 캐치하려는 다양한 움직임에 놀라게 되네요.
서류와 관들의 지시, 실적을 떠나 청소년들에게 좀 더 깊이 다가갈수있는 도구로서의 디지털 활용은 무엇일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의견과 글들에 감사드립니다.

 


 

포달이

청소년을 만나는 우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사업을 마주해야 할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기존에 지역에서 청소년활동을 운영할때 지리적특성(도 단위)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참여하기위해 많은 시간이 이동시간으로 소요되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올 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사람들은 위기라고 말했고 저도 청소년활동이 축소되는게 아닌가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비대면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제 더 이상 위기가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디지털기술을 사용하면 할수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이처럼 디지털을 통해 시간 공간제약없이 누구나 다 참여가 가능해졌고,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들면 참여가 어려웠던 도서산간지역 청소년들도 이제는 전자기기만 있으면 참여할수 있는 것처럼요? 디지털을 활용한 청소년사업에 대해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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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참가자 생각모음 출처

디지털 청소년사업(Digital Youth Work) 마주하기

 

 

2020년 청소년사업 디지털화 마이크로칼리지 <청년야학당,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 갈 우리에게>

청년야학당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오주간 진행되는 마이크로칼리지 과정입니다. 참가자들은 기간 동안 디지털과 청소년사업의 만남에 대해서 "비대면"으로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갖습니다. 기간 중 매주 하루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본연의 가치를 견고히 지키며, 새로운 스스로로 거듭나고 있는 스타트업, 대기업, 국제기구의 실무자들을 만나 함께 지혜를 나누는 과정도 갖습니다. 이천이십년은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 갈 우리에게>를 주제로 만 이십세부터 삼십구세까지 다양한 일터에서 살아가는 스무분이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