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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ㅌ실험실

[실험1] AC-BC,청소년활동의 이름이 궁금해!

# 1.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청소년활동의 이름이 궁금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04.11)

 

코로나 이전에 우리는 어땠지?

코로나 19😷로 우리 삶이 많이 변한 지금.

BC(Before Corona)가 지나고 AC(After Corona)시대는 인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하죠. 우리는 교육의 방식, 일의 방식, 여가의 방식 등 삶의 모든 방식이 변화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고요.

 

청소년 현장도 변화를 피할 수 없었어요. 청소년과 대면할 수 없으니 비대면 청소년활동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만 했죠. 청소년은 온라인 개학, 비대면 청소년활동 등 다양한 변화를 감내하는 중이고요.

 

최근 사람들은 미래를 자주 이야기하는 듯 해요.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어떻게 될까?

우리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까?" 그런데 저는 말이죠, 우리가 요새 잊고 지내는 듯한 '우리의 과거는 어땠지?' 라는 궁금증을 가져보았답니다.

 

 

 

 

BC와 AC,청소년활동의 이름을 워드클라우드☁로 만들어보니...

 

집 나간 '어울림' 찾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어울림” 키워드의 존재감현저히 줄어든 것이에요. 지역마다 활발하게 운영되던 '어울림 마당' 같은 대단위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운영되기 어려워졌기 때문일까요?

 

 

'캠프', 청소년활동 = 캠프?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높은 존재감을 드러내는 키워드도 존재했어요. '**캠프', '동아리', '위원회', '체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그런데요. 특히 캠프 🏕️는 BC에서도 AC에서도 가장 높은 빈도수와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수박🍉, 코로나19 이후, 캠프 어떻게 운영하고 계세요!?

수박🍉 : '코로나19이후, 캠프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저의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어요. 😅코로나 19 이후에도 캠프는 활성화되었던 걸까요? 캠프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휴양이나 훈련 따위를 위하여 야외에서 천막을 치고 일시적으로 하는 생활. 또는 그런 생활을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다른 청소년지도자 쌤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30초면 나도 일일 ㅇㄷㅌ연구원 👂 

 

채소🥬, '프로젝트' 키워드는 20년도에 조금 더 커졌거든요!

채소🥬 : 이런걸 '워드클라우드'라 부르는군요! 상위 50개를 이렇게 보니 또 다릅니다. 저 역시..'존재감이 달라진 키워드'에 주목해봤어요. 예를 들면 '프로젝트' 키워드는 20년도에 '조금 더' 커졌거든요! 아마도 제6차청소년정책기본계획이 발표되고, '청소년 주도 활동이 언급'되기도 하고, 4차 산업혁명의 인재는 문제해결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되면서,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한 활동으로 특히 '프로젝트' 활동이 주목받은 듯 해요. KYWA에서도 **KYWA형 PBL 활동을 제작,보급( 👉PBL이지)하고 있고, 올해 삼척시청소년수련관, 고흥군청소년문화의집,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등 전국 곳곳에서 PBL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하기도 했답니다.

 

 

 

각 키워드의 순위는? 🧐

 

2019년도는 '함께 또 함께!'

2019년에만 있는 키워드는 “워크숍”, “교류”, “축제”, “마을” 등 다같이 모여서 함께하는 의미를 내포한 키워드들이 주를 이루었어요.

 

 

2020년도는 '코로나19 속의 청소년활동'을 드러내는 듯해

2020년에만 있는 키워드는 현재 청소년활동의 상황적 의미를 내포한 키워드 들이 있는 것처럼 보여졌어요. “추가”의 경우 모집의 어려움, “미디어”의 경우 비대면활동의 매체 활용과 미디어 공모사업 등의 활성화로 순위권에 오른 것이 아닐까해요.

순위변동이 급격하게 상승한 키워드🔺는 “봉사”, “기획” 등이에요.봉사의 경우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집안일 빙고(강북청소년센터), 비대면 댄스 재능나눔(군산청소년수련관) 등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화를 꾀하여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반응 또한 굉장히 뜨거웠다고👍

 

 

수박🍉: 그런데 의문이들어요🤔. 2019년 상위권으로 진행되었던 활동들이 사라지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봉사가 순위 올라간 것아닐까요? 과연, 봉사활동이 늘어난걸까요? 선배 청소년지도자쌤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채소🥬 : 20년도에 새롭게 등장한 '추가' 단어가 참 마음 아픕니다. 그동안 선배들로부터 프로그램을 애써 만들어도 모집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더 모집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실감돼서 마음이 아파요. 

 

 

코로나19 장기화, 청소년활동에 어떤 영향을?

반면, 급격하게 하락한 키워드🔻는 “어울림”, “가족”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대면 청소년활동의 축소를 가져왔어요. 가족단위 캠프, 활동들이 축소되었고, 대단위 인원이 모이는 축제 또한 진행하기 어렵게 되었죠. “어울림”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소 청소년의 달에 진행하던 어울림마당들이 진행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수박🍉: 최근 흐름을 살펴보면 현장에서는 어울림 마당 또한 유튜브를 통해 개막식, 페이스북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천안시, 대구시 어울림마당 등)을 진행하는 등 노력 끝에 비대면으로 진행을 시도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다음 데이터에서는 “어울림”이라는 단어가 상위권 순위에 자리할 수 있을까요? 하하🙃 또다른 궁금증을 안고 실험을 마무리할게요!

 

채소🥬 : ㅇㄷㅌ실험실은 수박이가 대표 연구자지만..청소년사업 현장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답니다. <일일 ㅇㄷㅌ연구원>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동료 지도자들의 다양하고 의미있는 의견도 확인해보세요! 

 

 

우당탕실험실 원문서는 <노션, notion> 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Youth01Lap'을 통해서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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