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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수립에 대해

안녕하세요. 채소입니다.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을 쫓아서

이미지 : unsplash

디지털전환이라는 키워드는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화제의 키워드임에는 분명합니다. 화제성을 가졌던 대부분의 키워드는 큰 주목을 받았다가도 금세 저물어버리기 일쑤인데, 이 키워드만큼은 저물지 않는 힘을 지니고 있는 듯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 역시도 그 화제성을 계속해서 쫓다보니, 어느새 몇 해에 걸쳐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키워드를 수년간 지켜본 결과, 몇 가지 특징이 보였습니다. 

 

1. 정의가 다양합니다.

- 각 산업 분야마다 이 키워드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다릅니다.

- 그 정의는 넓게는 산업계에서, 좁게는 조직에서 정하기 나름입니다.

2. 그러면서도, 핵심은 '지금 이 시대에서의 산업, 조직의 혁신과정'으로 모입니다.

- 따라서 명확한 목표 지점이 아닌, 이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꾸준히 항해해나가는 여정 그 자체로 생각합니다.

3. 이미 선행 연구 등에서 드러난 실패 사례가 많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실패의 원인이 분명합니다.

- 관리자의 독단적인 지시, 기술 도입 중심의 디지털전환 시도, 원만한 합의 없는 추진 때문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디지털전환키워드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드슈밥의 '4차 산업혁명' 키워드 등장과 함께 민간 기업들의 생존전략, 그리고 공공분야의 혁신 지향점으로서 사용되며 활발히 고민되고, 이후 실패와 성공이 거듭되며 점차 진보되어온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몸담고 있는 청소년사업 분야에서는 청소년사업의 - 또는 청소년활동의 - 또는 청소년시설의 디지털전환'이 단 한 번도 정의된 적이 없었습니다. 몇 년 전 스스로 구글을 활용해 쫓다가 유사한 개념을 발견한 기억이 납니다. 바로 유럽 연합의 '디지털 청소년사업'이었습니다.

 

* 3년 전, 유럽 연합의 디지털 청소년사업을 소개한 글입니다.

- 유럽 연합은 디지털청소년사업을 발표하며, '기존 청소년사업(활동)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소개합니다. 

 

디지털 청소년사업(Digital Youth Work) 마주하기

💡왜 디지털 청소년사업(Digital Youth Work)을 마주해야할까? * 디지털 청소년사업은 EU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입니다. 간략히 정의하면 기존 청소년사업에 디지털을 활용한 것을 의미합니다. 더, 빠

youth01lap.tistory.com

당시 저는 이 개념이 바로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 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개념화 한 사실에 놀라면서도, 소개된 사례들을 보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활동은 우리나라에 이미 많은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청소년활동? 이게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이 맞는 건가?' 물음표들이 머릿속을 계속해서 맴돌았습니다.


🧐전산화, 디지털화, 디지털전환

사전에 '전산화, 디지털화, 디지털전환' 용어의 구분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면, 유럽의 개념을 접하자마자 '디지털 기반의 청소년사업(활동), 디지털화된 청소년사업(활동)'이라고 생각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청소년계 모두가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을 여정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전산화', '디지털화', '디지털전환'의 차이점 이해는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워드를 파헤쳐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산화, 디지털화' '디지털전환'을 구분하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은 '전산화', '디지털화', '디지털전환'을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출처: 2022년 청소년수련시설 디지털성숙도 조사 및 디지털전환 가이드라인 개발 결과보고서

특히 청소년사업에서 디지털화와 디지털전환의 개념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비대면 청소년활동' '디지털 기반의 청소년활동'이 마치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처럼 이해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미 용어의 정의를 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은, 청소년사업 분야는 '전산화'도 안 됐으면서 무슨 '디지털전환'이냐?' 라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말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디지털전환은 전산화-디지털화 단계를 건너뛰면서 노력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봐주십시오. 

디지털화의 초점 설명( ’프로세스 및 제품/서비스의 디지털화') 에 따르면, 우리가 그간 해오던 '비대면 청소년활동,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소년활동'은 청소년활동이라는 프로그램, 서비스가 디지털화된 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렇다면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은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요? 명확하게 '이거다!' 라고 정리가 되어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자, 기업, 산업 분야마다 디지털전환을 매번 새롭게 정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국룰, 아니 국제룰입니다.


실제로 디지털전환에 대한 정의는 이렇게 다양합니다.

출처: 2022년 청소년수련시설 디지털성숙도 조사 및 디지털전환 가이드라인 개발 결과보고서


모든 정의가 조금씩 다르지만, 위 정의들을 가볍게 훑어보기만 해도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디지털전환'어떤 핵심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아니고, '조직 전체의 변화와 혁신의 과정' 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위 정의들을 살펴보면, 유독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프로세스, 혁신, 변화, 새로운' 과 같은 단어입니다.


현재 의식의 흐름대로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을 정의해보자면, 저는 이렇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정의해보세요!)

청소년시설(조직)이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경영 관리와 서비스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는 시설(조직)의 변화 여정...;;;

 

👩‍🚀디지털전환의 여정으로

청소년시설(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조직의 경영, 임직원, 서비스, 각종 인프라가 그것입니다.

 

따라서 조직이 디지털전환 한다는 것은 위와 같은 것들이 모두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두변화되어야하기에 당연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리 전문성이 뛰어난 리더 라고 해도 혼자서 해낼 수는 없겠지요.
무엇보다 단기간에 해결될 과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기나긴 여정이 될 것입니다.


그 여정을 조직이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계획, 전략이락 생각합니다.

청소년시설은 그 형태가 어떠하든, 수립 목적이 어떠하든, (비록 형식적일지라도...)
매년 연간운영계획을 수립합니다. 심지어 특정시설은 중장기계획도 수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시설 디지털전환 가이드(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22)는 이러한 조직의 계획에 '디지털전환' 관련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기관이 고유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함은 물론, 디지털전환의 여정을 함께 시작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지털전환을 항해하는 청소년지도사를 위한 안내서_지표1 전략수립 편

 

청소년시설 디지털전환을 위한 첫번째 주제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니라고 필수지요.
디지털전환은 청소년시설 운영에 큰 동력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디지털전환을 통해 청소년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요.
더욱 효율적인 업무 수행도 가능할 것입니다.

긴 여정이 될 수 있는 디지털전환을 하고자 하는 다짐을 가지셨다면,
훌륭한 결정을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 조직이 디지털전환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임직원 간의 공감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답니다.

그리고 우리 기관만의 명확한 디지털전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표, 구체화한 실행계획이 필요하답니다.

임직원 간 공감과 합의가 담긴, 우리 시설의 디지털전환을 정의하고,
전략을 수립해보시길 권해드려요.

✅ 먼저 진단해보세요!
0단계 : 우리기관의 연간 운영계획은 디지털 전환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1년 이내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
1단계 : 우리 기관은 향후 1년 이내에 디지털전환 내용이 담긴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 있다.
2단계 : 우리 기관의 올해 운영계획은 디지털전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3단계 : 우리 기관은 디지털전환 내용이 담긴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성과를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노력해볼 수 있어요.

우리 기관의 디지털전환을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현황을 점검해 봐요.
우리기관이 디지털전환을 시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를 자가진단 해보는 거예요.
디지털성숙도의 다른 지표들을 통해 우리 기관의 디지털전환 현황을 살펴볼 수 있어요.

 

- 디지털기기 배치현황(지표2), 디지털전환 예산(지표4), 디지털전환을 위한 직원교육(지표6), 디지털전환 전담인력(지표7), 디지털 기술 적용현황(지표9, 10), 데이터 공유(지표8), 데이터 관리현황(지표13), 데이터 보안(지표14)

 

우리 기관의 비전과 미션이 있을 텐데요.
우리 기관의 비전과 미션 달성을 위한 디지털전환의 도입 범위를 임직원들과 함께 논의해 봐요.
그리고 구체적인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예산, 도움 줄 수 있는 사람, 협력기관, 전문가, 디지털 도구, 기술 등을 탐색해봅시다!

기관의 행정부터 시설관리, 업무수행 등에 적합한 디지털 전환을 파악하여 차근차근 시작해나가세요.
관련한 전문가 그리고 중앙행정기관(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등에 문의하여 함께 분석해볼 수도 있어요.

기관의 운영계획에 디지털전환과 관련한 전략이 수립되었다면, 디지털기술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방법, 성과분석, 환류체계 등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이 잘 수립되었는지 검토해보세요.

 

* (채소의 안 싱싱한 생각) 청소년시설에서 당장 고려해 볼만한 디지털전환 전략
-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계획
- 청소년의 정보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관 정보 접근성 개선 계획
- 시설 공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청소년의 시설 이용 및 활동 참여 중 발생하는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계획
- 다양한 디지털 경험 제공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기술 및 장비, 소프트웨어 도입 계획

 


🕋 민간기업은 어떻게 디지털전환 관련 계획을 수립할까요?

 

디지털전환 전략수립의 어려움은 청소년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계의 기업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듯합니다.

디지털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인 플래티어는 다음과 같이 디지털전환 전략수립의 어려움과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디지털전환은 기업의 생존과도 같으나, 디지털전환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향성과 전략이 제대로 수립된 조직의 구성원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빠르게 자신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실행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원문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원문 내용이 명쾌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 디지털전환에 대한 의미 정의하기

우리 기업이 지향하는 '디지털전환'의 의미와 정의를 명확히 하세요. 왜 디지털전환이 필요한지, 이를 실행할 경우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2. 기업의 현황 파악하기

기업 리더십과 전략, 기술, 운영, 데이터 관리, 고객 경험

3. 경영진(리더) 참여시키기

디지털전환 과정에 있어 경영진(리더) 참여 여부는 매우 중요하며, 이 '한 끗 차이'로 디지털 전환의 성패가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4. 디지털전환을 위한 기업 문화 조성하기

사실 디지털전환 추진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입니다. 민첩하고 유연하게 도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성과 창출이 가능하죠.
5.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디지털전환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전략인만큼 디지털 역량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6. 올바른 기술을 활용하라

생각보다 많은 수의 기업들이 기술을 활용하기 전에 정말 해당 기술이 필요한지, 기술을 통해 무엇을 얻어내려고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 민간기업의 디지털전환 전략수립 관련 읽어볼 만한 글들

-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6가지 전략(플래티어, 2022)
- 디지털전환,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SK)
- 디지털전환과 기업의 대응 역량(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2021)

 

 

저는 청소년시설 디지털전환 가이드나, 민간기업의 디지털전환 전략수립 관련 글들을 읽으며 디지털전환의 항해가 곧 그림을 그려나가는 작업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시설을 정확히 진단하고, 우리 시설이 지향할 디지털전환은 어떤 모습인가? 구상하여 밑그림을 그린 뒤, 어떤 색들로 채워나갈지 생각해보며 전략을 수립해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2022년 청소년시설 디지털성숙도 조사에서 '디지털전환 전략수립의 여부'를 묻는 지표의 성숙 수준은 0.7단계로 총 16개의 지표 중  끝에서 2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응답기관의 절반에 가까운 42%는 '우리 기관은 디지털전환 관련 내용을 운영계획에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1년 이내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 하였습니다.

 

모든 분들께 왜 그런가요? 라고 묻지는 못했지만,
전화 인터뷰 결과,많은 분들이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 가는 와중에 비대면 활동을 할 필요가 있나요?'라는 이유를 꼽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 청소년사업의 디지털전환은 반드시 필요할까요? '시대적흐름'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는 것 말고요. 우리의 핵심 고객인 청소년을 생각해보고, 정말로 필요한 걸까? 다시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 디지털전환을 떠올리면 우리는 '예산이 없어서. 전문성이 없어서.' 라는 현안이 따라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디지털전환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일까요?
- 형식적으로 쓰여진다고 생각한 연간 운영계획, 중장기계획 등에 디지털전환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디지털전환 관련해서 지표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지표가 우리 조직에 맞을까요??
- 연간 운영계획은 주로 누가 작성하나요? 수립하지 않는 실무자는 어떤 노력으로 조직의 디지털전환에 동참할 수 있을까요?
- 디지털전환 이라는 트렌드가 지나면 또 다른 트렌드를 따라야 할까요? 다음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 디지털전환 여정에 뛰어들고 싶지만 하루하루 밀려오는 실무를 처리하기조차 벅찹니다. 이럴때 어떻게 디지털전환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 결국은 경영, 프로그램 등 부문별 디지털화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이해되는데, 굳이 디지털전환 이라는 키워드를 붙일 필요 있나요? 
- 디지털전환이라는 끝 모를 항해를 시작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 모든 청소년시설이 이 혁신의 여정에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다른 나라는 이 혁신의 여정에 발을 담갔나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본 게시글은 청소년시설 디지털성숙도 지표1(디지털전환 전략수립) 관련 내용 입니다.

본 게시글은 2022년 청소년사업 디지털전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시작도 안 했는데 낭떠러지 앞, 날아올 슈퍼맨은 없다' 의
온라인 활동(낭떠러지 앞에서 쓰는 일기)을 위한 글입니다.